‘인터넷 다이어리’ 인기

‘인터넷 다이어리’ 인기

김태균 기자 기자
입력 1999-03-17 00:00
수정 1999-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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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전화번호나 약속·기념일 등을 온라인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인기를 끌고 있다.

모든 개인정보를 인터넷에서 입력·검색할 수 있고,중요한 일정은 미리 전자우편으로 알려주기까지 한다.포켓형 전자수첩이나 시스템 다이어리가 인터넷에 옮겨진 것으로 보면 된다.흔히 ‘인터넷 다이어리’로 불린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고 비싼 PC용 개인정보관리(PIMS)소프트웨어를 사지 않아도 된다.외국과 달리 국내 서비스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식발전소의 ‘마이쉘’(www.myshell.com),NSI테크놀로지의 ‘피노키오’(www.pino.co.kr) 등이 지난해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둘다 등록제 서비스로 무료다.

마이쉘은 서비스 시작 3개월여만에 등록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생일·제사등 각종 기념일을 음력으로 지내는 한국적 특성을 감안,음력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결혼기념일이나 가족·친구의 생일 등을 입력해두면 정해진 때에 이용자에전자우편을 보내줘 건망증이 심한 사람들에게는 그만이다.

청춘남녀 등을 위해 ‘만난지 몇일째’같은 시간경과까지 알려준다.기념일에자세히 설명을 적을수도 있다.곧 주소·전화번호 관리기능이 추가된다.

피노키오는 시스템 다이어리를 그대로 구현했다.일정관리,주소록,웹메일,인터넷 책갈피 기능을 제공한다.스케줄이나 작업일정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고 알고자 하는 연락처를 검색한 뒤 인터넷상에서 무선호출을 할 수도 있다.

무료 웹메일 서비스를 포함해 도량형 환산표,우편번호 검색,바이오리듬 체크,양음력 변환,기념카드 발송 등 기능도 피노키오의 장점이다.‘네띠앙’(www.netian.net)에서도 일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외국업체의 서비스도 이용해 볼만 하다.업체 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만큼기능이 세련되고 다양하다.영어로 돼 있고,음력지원이 안되는 등 우리 구미에 100% 맞지는 않지만 한글로 자료를 입력하고 검색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金泰均]
1999-03-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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