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관광산업 실태 조사

감사원 관광산업 실태 조사

이도운 기자 기자
입력 1999-03-16 00:00
수정 1999-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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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홈페이지' 68% 접속안돼 감사원은 지난해 10·11월 문화관광부와 제주도 등 4개 시·도를 상대로 관광산업 지원·육성실태를 감사한 결과 다음과 같이 45건의 문제점을 지적,개선책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홍보·서비스 부재 제주도가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개설한 일본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정작 일본에서는 조회가 불가능하다.일본측 표준코드체계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98년 말 현재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한 지방자치단체는 모두 249곳.그러나 이 가운데 68%인 169개 기관은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접속이 불가능해 찾기가 어렵다.세계적으로 잘알려진 인터넷 관광 사이트인 ‘익사이트 시티’에는 ‘몸보신을 위해 개를일부러 잔인하게 죽인다’고 한국을 소개하고 있는데도 당국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각 시·도별로 제작,배포하는 관광지도가 저마다 기호와 표현방법이 다르고 호텔·관광안내소 위치 등 최근의 변동상황은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다.

●관광지 개발 부진 유럽 등지에서 관광객 유치에 한몫을 하는 유스호스텔이 한국에서는 제구실을 못한다.유스호스텔을 관광객 숙박이 아니라 체육활동위주의 단체수련시설로 운영하기 때문이다.98년 말 현재 전남 나주호 등 9개 관광지는 계획수립 의무기한(2년)을 7∼20년까지 넘도록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강원도 초당관광지 등 3개 지역은 관광지 조성계획 수립 후 2∼14년이 지나도록 개발을 하지 않고 있다.

●관광산업 규제 관광숙박업소는 정기 합동지도·점검과 개별법에 따른 개별점검을 이중으로 받고 있다.

●관광진흥개발기금 낭비 문화관광부가 기금 융자대상 선정권한과 사전검토를 전문성도 없는 서울시의 특정 협회에 맡겼다.이 때문에 제주도 등 지역에서는 불필요한 시간과 인력을 낭비하고 있다.또 운영자금 융자취급 은행을변경하는 것은 관광사업자와 은행간에 자율적으로 조정이 가능한데도 관련협회와 문광부의 승인을 받도록 해 자금을 적기에 빌릴 수 없는 요인이 되고있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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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度運 dawn@
1999-03-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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