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 속에 날로 치솟아가던 9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뚝 떨어지는 ‘이변’이 발생했다.
14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9급 공무원시험 응시자는 7만4,662명으로지난해의 8만8,025명보다 1만3,000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96년 10만2,343명,97년엔 10만6,282명이 각각 응시했었다.경쟁률은 지난해 80대1에서56대1로 떨어졌으며,응시자 처지에서는 합격의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취업난 등을 감안해 선발인원을 235명이나 늘렸는데도응시자가 줄고 경쟁률이 떨어진 것은 이변”이라고 말했다.
경쟁률 하락은 7·9급 시험시기의 간격이 예년의 경우 3∼4개월이었으나 올해에는 한달밖에 되지 않아 복수지원을 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일반행정직에서 7,000여명이 줄어 전체 감소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경쟁률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세무직으로 지난해 271대1에서 올해에는 24대1로 떨어졌다.선발인원이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300명으로 크게 늘어난 탓이다.경쟁률이 올라간 곳은검찰사무·기계·전기·건축·토목·전산(개발·장애)전송기술직 등이다.
1차 필기시험은 오는 5월16일에 실시된다.
朴政賢 jhpark@
14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9급 공무원시험 응시자는 7만4,662명으로지난해의 8만8,025명보다 1만3,000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96년 10만2,343명,97년엔 10만6,282명이 각각 응시했었다.경쟁률은 지난해 80대1에서56대1로 떨어졌으며,응시자 처지에서는 합격의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취업난 등을 감안해 선발인원을 235명이나 늘렸는데도응시자가 줄고 경쟁률이 떨어진 것은 이변”이라고 말했다.
경쟁률 하락은 7·9급 시험시기의 간격이 예년의 경우 3∼4개월이었으나 올해에는 한달밖에 되지 않아 복수지원을 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일반행정직에서 7,000여명이 줄어 전체 감소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경쟁률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세무직으로 지난해 271대1에서 올해에는 24대1로 떨어졌다.선발인원이 지난해 10명에서 올해 300명으로 크게 늘어난 탓이다.경쟁률이 올라간 곳은검찰사무·기계·전기·건축·토목·전산(개발·장애)전송기술직 등이다.
1차 필기시험은 오는 5월16일에 실시된다.
朴政賢 jhpark@
1999-03-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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