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시인 재조명작업 활발

신동엽시인 재조명작업 활발

입력 1999-03-11 00:00
수정 1999-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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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껍데기는 가라’ 등의 시를 남긴 신동엽 시인(1930∼1969)의 30주기를 맞아 재조명작업이 활발하다.민족문학작가회의와 대산문화재단은 문학심포지엄과 문학의 밤,문학기행 등의 행사를 이달 말부터 차례로 마련한다.또 문학계간지 ‘실천문학’ 봄호는 신동엽 특집을 통해 그의 삶과 작품세계를 살폈다.

26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문학심포지엄에는연세대 유종호 교수와 숭의여대 강형철 교수가 ‘뒤돌아 보는 예언자-다시읽는 신동엽’‘신동엽 시에 나타난 시대의식’이란 글을 각각 발제한다.문학의 밤 행사는 4월 3일 오후 6시 50분 부여 학생수련원 대강당에서 치러질예정.이번 행사에는 신동엽 시인의 미망인 인병선 시인도 모습을 보인다.이튿날인 4일 오전 9시에는 부여와 공주 일대에서 신동엽 문학기행을 실시한다.(02)721-3202‘실천문학’은 문학평론가 김윤태씨의 ‘신동엽 문학과 [중립]의 사상’과강형철 교수의 ‘신동엽 시의 텍스트 연구’를 실어 그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명했다.특히 강 교수는 세개의 텍스트가 존재하는 신동엽의 데뷔작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大地)’의 초고 확정본을 공개해 주목된다.

1999-03-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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