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가 안은미, 다양한 삶의 모습 색깔로 표현

현대무용가 안은미, 다양한 삶의 모습 색깔로 표현

입력 1999-03-11 00:00
수정 1999-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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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무지개 다방’이라는 카페가 차려진다.주인은 미국과 한국을 넘나들며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고 있는 현대무용가 안은미(사진).다방엔 ‘어어부밴드’라는 전속 밴드도 있다.

이번 작품은 지난 97년 뉴욕에서 초연하여 호평을 받은 것으로 삶에 대한무지개빛 환상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보여준다.

무대는 무지개의 7가지 색깔처럼 7개로 나누어 1시간 20분동안 펼쳐진다.빨간색 무대엔 삶의 의지와 정열을,주황색은 첫 만남의 설렘,보라색은 회귀를전제로 한 삶의 끝을 표현하는 등 색깔마다 다른 주제를 담았다.

안은미는 “사람이 만나고 쉬는 공간이 카페이듯 이번 무대도 삶의 무게를생각하고 외로움을 달래주려는 자리”라면서 “관객과 공을 주고 받는 등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는데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분장과 의상,무대연출을 통해 현실과 환상 사이의 메울수 없는 공간을 드러낸다.안무·구성·의상은 안은미가 손수 맡았다.

‘안은미 무용단’의 외국인 무용수 테드 존슨,크리스타 밀러,마이클 폴리,칼리 딜라드,전연희,박상희도 함께 출연한다. 14일까지.평일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30분.(02)2272-2153
1999-03-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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