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에서 분가까지’ 지난 2일 전격적으로 현대자동차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이 5일 분가를 발표하기까지 4일동안 현대그룹에는 무슨 일이일어났을까.
4일동안 鄭周永패밀리(鄭周永-鄭夢九-鄭夢憲)와 鄭世永패밀리(鄭世永-鄭夢奎)의 치열한 기(氣)싸움이 일어났던 사실이 곳곳에서 감지된다.핵심은 어떤 회사를 받을 것인지와 鄭夢奎부회장의 거취였다.
지난 2일 ’화요일의 쿠테타’가 일어나자 현대그룹내에서는 鄭世永회장이‘빈손’으로 순순히 물러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태추이에 주목해왔다.보상빅딜을 생각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2일 왕회장(鄭周永 명예회장)의 면담에서 보상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퇴진의 씨앗은 지난달 26일 주주총회서부터 움텄다는 게 정설이다.李啓安사장 등 鄭夢九회장의 측근들이 이사직 진입에서 배제됐다는 보고를 받은 왕회장이 생각끝에 鄭世永회장에게 퇴진을 종용한 것이 이날이다.밑도 끝도 없이 “그동안 고생 많았다.이제 좀 쉬라”는 왕회장의 말을 鄭世永회장은 일단수용했다.외아들 鄭夢奎부회장의 장래를 위해서도 어쩔 수 없었다.
물론 이때까지만해도 자신은 떠나더라도 아들(鄭夢奎부회장)은 현대자동차에 머물게 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하지만 자신이 없는 자동차에서아들의 장래는 불투명했다.32년동안 키운 측근들이 줄줄이 물러나면서 ‘부자동반 분가’의 결심이 굳혔다.
3일 하루내내 鄭夢九·鄭夢憲회장 등 조카들과 접촉했다.이때 鄭夢九회장으로부터 현대산업개발의 접수를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틀동안 번민끝에 4일 제의를 받아들여 현대를 떠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얻었다.자동차를 맡기전 현대건설에서 10년동안 잔뼈가 굵은만큼 현대산업개발을잘 키울 자신도 있었다.
魯柱碩
4일동안 鄭周永패밀리(鄭周永-鄭夢九-鄭夢憲)와 鄭世永패밀리(鄭世永-鄭夢奎)의 치열한 기(氣)싸움이 일어났던 사실이 곳곳에서 감지된다.핵심은 어떤 회사를 받을 것인지와 鄭夢奎부회장의 거취였다.
지난 2일 ’화요일의 쿠테타’가 일어나자 현대그룹내에서는 鄭世永회장이‘빈손’으로 순순히 물러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태추이에 주목해왔다.보상빅딜을 생각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2일 왕회장(鄭周永 명예회장)의 면담에서 보상책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퇴진의 씨앗은 지난달 26일 주주총회서부터 움텄다는 게 정설이다.李啓安사장 등 鄭夢九회장의 측근들이 이사직 진입에서 배제됐다는 보고를 받은 왕회장이 생각끝에 鄭世永회장에게 퇴진을 종용한 것이 이날이다.밑도 끝도 없이 “그동안 고생 많았다.이제 좀 쉬라”는 왕회장의 말을 鄭世永회장은 일단수용했다.외아들 鄭夢奎부회장의 장래를 위해서도 어쩔 수 없었다.
물론 이때까지만해도 자신은 떠나더라도 아들(鄭夢奎부회장)은 현대자동차에 머물게 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하지만 자신이 없는 자동차에서아들의 장래는 불투명했다.32년동안 키운 측근들이 줄줄이 물러나면서 ‘부자동반 분가’의 결심이 굳혔다.
3일 하루내내 鄭夢九·鄭夢憲회장 등 조카들과 접촉했다.이때 鄭夢九회장으로부터 현대산업개발의 접수를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틀동안 번민끝에 4일 제의를 받아들여 현대를 떠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얻었다.자동차를 맡기전 현대건설에서 10년동안 잔뼈가 굵은만큼 현대산업개발을잘 키울 자신도 있었다.
魯柱碩
1999-03-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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