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북한은 여성일까 남성일까.아니면 중성일까? 우리로서야 생소한 질문이겠지만 단어에 성(性)을 따지는 영어에서는 이것이 문제가 될수도 있다.
이 문제가 북한문제를 다룬 미하원 국제관계 청문회장에서 제기돼 잠시 갑론을박하는 계기가 됐다.
하원 법사위원장인 헨리 하이드의원은 북한동향에 관해 질의하면서 “그녀(her,북한지칭)의 행동은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 같다.그녀( she)는 시리아와 이란에 계속 장거리 미사일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하며 북한을 여성으로표현했다.
그러자 올브라이트장관이 “북한은 여성(she)으로 표현하기에 적당치 않은 국가”라면서 “호전적인 북한은 국가 성격상 확실히 남성”이라고 주장한것.
그러자 하이드의원이 “모든 국가의 대명사는 여성으로 쓰는 게 관례”라고 설명하자 올브라이트장관이 웃으면서 절충론으로 중성인 ‘it’를 제시해격론위기를 피했다.
hay@
이 문제가 북한문제를 다룬 미하원 국제관계 청문회장에서 제기돼 잠시 갑론을박하는 계기가 됐다.
하원 법사위원장인 헨리 하이드의원은 북한동향에 관해 질의하면서 “그녀(her,북한지칭)의 행동은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 같다.그녀( she)는 시리아와 이란에 계속 장거리 미사일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하며 북한을 여성으로표현했다.
그러자 올브라이트장관이 “북한은 여성(she)으로 표현하기에 적당치 않은 국가”라면서 “호전적인 북한은 국가 성격상 확실히 남성”이라고 주장한것.
그러자 하이드의원이 “모든 국가의 대명사는 여성으로 쓰는 게 관례”라고 설명하자 올브라이트장관이 웃으면서 절충론으로 중성인 ‘it’를 제시해격론위기를 피했다.
hay@
1999-02-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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