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상위직 言路 튼다

서울시 하-상위직 言路 튼다

조덕현 기자 기자
입력 1999-02-25 00:00
수정 199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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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위직과 하위직간에 언로(言路)가 뚫린다.그동안 상명하달식으로이뤄져온 시의 행정에 하위직 공무원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고 토론도 활성화된다.

서울시는 부조리를 근절하고 시정의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상명하달식 행정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도입한 것이 ‘새서울통신’과 ‘새서울토론회’.

지난 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의식개혁을 위한 열린 토론회’에서 민생분야 하위직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 申溪輪 정무부시장이 하위직 공무원들과의 대화체널 마련을 실감하고 도입한 제도다.

‘새서울통신’은 직원들이 인터넷 팩시밀리 편지 등을 통해 시정개혁 문제와 고충 등을 전하는 것으로 지난 1월 16일 시행한 이후 모두 39건이 접수됐다.정책제안이 31건이고 개인적 고충이 8건이다.정책제안 가운데는 구조조정 6건,조직관리 4건,인사·행정·감사분야가 각각 3건씩을 차지했다.

시는 이가운데 민영주택 사용승인 심사방법 개선문제와 등록세·취득세 감면행정 처리개선안 등 2건은 즉시 시행에 들어갔고 나머지 안건도 해당부서에 보내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도입된 ‘새서울토론회’는 일선에서 일하는 하위직 공무원들과시 간부들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광장으로 24일 세무분야 하위직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열렸다.토론회에서는 세무분야의 부조리 근절대책,대민서비스 향상방안,세무직의 고충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시는 이날 토론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건축·위생 등 민생분야 하위직 공무원들과 월 1회씩 토론회를 개최해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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曺德鉉 hyoun@
1999-02-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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