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인우월주의 기승

美 백인우월주의 기승

입력 1999-02-25 00:00
수정 1999-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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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崔哲昊 특파원┑흑인을 트럭에 매단채 끌고 다니다 숨지게한 백인우월주의자 존 윌리엄 킹(24)이 23일 유죄평결을 받자 미국내 인터넷망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백인 우월주의를 지지하는 측과 그렇지않은 쪽 간의 설전이 인터넷 토론장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종차별로 인한 범죄가 증가추세이며 특히 인종차별 감정이 극단화되는 추세라고 인권단체들이 지적했다.

증오범죄에 대처하는 시민단체 ‘시민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인종차별이나 특정종교 등과 관련,차별주의를 부르짓는 집단의 숫자가 537개로 97년보다 1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건수로는 95년의 경우 7,947건,하루평균 약 22건이 전체 미국에서 발생했고 다시 늘고 있다는 것이 시민권위원회의 분석이다.

증오범죄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흑인에 대한 차별 범죄(37%)이며 그 다음이 유태인들에 대한 범죄로 13%를 기록하고 있어 인종차별이 여전히 미국사회 주요문제임을 반영했다.

증오집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역시 유명한 KKK(Ku Klux Klan)로 돈을 대는 고정 인원만 15만명을 헤아린다.

또 최근들어서는 4년동안 37건의 살인사건을 일으킨 스킨헤드족이 극성을부리며 백인아리안우월과 함께 유색인종,동성연애자 차별에 나서고 있다.

hay@
1999-02-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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