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공간의 가상 서점이 활성화되고 있다.지난 97년 5월 국내에 처음으로 인터넷 서점이 등장한 이후 인터넷서점의 수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매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개설한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 교보북네트(www.kyobobook.co.
kr)는 영업을 시작한지 2년도 안됐지만 한 달 매출이 3억원이 넘을 정도로급성장했다.지난 97년 9월에 개설한 이후 연200%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이영조과장은 밝혔다.
지난 97년 5월1일 국내 최초로 개설한 종로서적의 인터넷 서점(www.book.shopping.co.kr)도 매출액 신장률이 연평균 200%에 이르고 있다고 문옥영과장이 말했다.매출액 규모는 한 달에 1억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문고의 인터넷 서점(www.ypbooks.co.kr)과 다빈치(davinchi.webfox.co.kr),부꾸(www.bookoo.co.kr) 등 새로 개설한 가상 서점도 규모는 아직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3월말에는 알라딘이라는 새로운 인터넷 서점이 개설될 예정이다.그러나 소규모 가상 서점들은개설했다고 얼마 안 있어 문을 닫는 경우도 적지않다고 교보의 이영조 과장은 말한다.
가상 서점들은 책정보 뿐만아니라 서평과 서점·출판계 소식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50만종의 이르는 다양한 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회원수는 18만명을 넘었으며 요즘도 하루에 500∼700명이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고 이 과장은 밝혔다.종로서적은 20여만종의 국내외 서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은 18만명에 이른다고 문 과장은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도서판매를 시작한 다빈치는 책정보와 매출의 규모는 아직 적지만 책을 최고 25%까지 깎아주는 할인판매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새로 개설하는 가상서점들은 할인판매전략을 쓰고 있다. 교보는 천리안·나우누리등 PC통신이나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하며 종로서적은 하이텔로도 주문할수 있다.
결제는 보통 카드나 온라인으로 하며 교보는 회원들의 예치금으로도 한다.
대금결제 후 2∼4일 안에 보통 택배시스템으로 책을 받아볼 수 있다.그러나일부 인터넷 서점은 돈만 받고 책은 보내주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의 아마존 등 세계적 인터넷 서점들이 성공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인터넷 서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경영난에 허덕이는영세 책방들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李昌淳 cslee@
교보문고에서 개설한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 교보북네트(www.kyobobook.co.
kr)는 영업을 시작한지 2년도 안됐지만 한 달 매출이 3억원이 넘을 정도로급성장했다.지난 97년 9월에 개설한 이후 연200%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이영조과장은 밝혔다.
지난 97년 5월1일 국내 최초로 개설한 종로서적의 인터넷 서점(www.book.shopping.co.kr)도 매출액 신장률이 연평균 200%에 이르고 있다고 문옥영과장이 말했다.매출액 규모는 한 달에 1억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문고의 인터넷 서점(www.ypbooks.co.kr)과 다빈치(davinchi.webfox.co.kr),부꾸(www.bookoo.co.kr) 등 새로 개설한 가상 서점도 규모는 아직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3월말에는 알라딘이라는 새로운 인터넷 서점이 개설될 예정이다.그러나 소규모 가상 서점들은개설했다고 얼마 안 있어 문을 닫는 경우도 적지않다고 교보의 이영조 과장은 말한다.
가상 서점들은 책정보 뿐만아니라 서평과 서점·출판계 소식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보는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50만종의 이르는 다양한 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회원수는 18만명을 넘었으며 요즘도 하루에 500∼700명이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고 이 과장은 밝혔다.종로서적은 20여만종의 국내외 서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은 18만명에 이른다고 문 과장은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도서판매를 시작한 다빈치는 책정보와 매출의 규모는 아직 적지만 책을 최고 25%까지 깎아주는 할인판매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새로 개설하는 가상서점들은 할인판매전략을 쓰고 있다. 교보는 천리안·나우누리등 PC통신이나 전화로도 주문이 가능하며 종로서적은 하이텔로도 주문할수 있다.
결제는 보통 카드나 온라인으로 하며 교보는 회원들의 예치금으로도 한다.
대금결제 후 2∼4일 안에 보통 택배시스템으로 책을 받아볼 수 있다.그러나일부 인터넷 서점은 돈만 받고 책은 보내주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의 아마존 등 세계적 인터넷 서점들이 성공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인터넷 서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경영난에 허덕이는영세 책방들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李昌淳 cslee@
1999-02-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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