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저소득층의 따뜻한 설 보내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우선 4만9,603명에 달하는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를 적극 발굴,올해목표인 6만9,000명을 1·4분기 안에 선정하는 등 사각지대의 틈새계층 보살피기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들이 쓸쓸한 설을 보내지 않도록 설날 이전에 자활보호자들에게 7만9,000원∼32만원까지 특별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로사업비 200억원중 150억원을 1·4분기중 조기배정하고 취로사업을 월동기간에 집중시키는 등 생계보호책을 마련하는 한편 ‘자유의집’‘희망의집’ 등 노숙자 수용시설에 대한 민간단체들의 위로·격려방문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자치구들의 틈새계층 지원활동도 전에 없이 활발하다. 영등포구(구청장 金秀一)는 자원봉사를 바탕으로 무료 이·미용 및 목욕 봉사,저소득가정 무료도배 등을 실시하고 보건소에서는 이달 말까지 공공근로자,자활보호자,결손가정 등을 위해 무료 검진을 해주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희망의집 입소자들을 위해직능단체의 협조를 유도하고 있다.10일에는 동작구 불교연합회가 관내 18개 사찰에서 모은 80㎏짜리 쌀 20가마를 대방동 게스트하우스와 오뚝이쉼터에 전달했다. 은평구(구청장 李培寧)는 지난 3일부터 구청과 동사무소 직원들이 모금한 236만원으로 희망의집 입소자에게 1인당 5만원씩의 여비와 선물구입비를 전달,귀향을 도왔다. 이밖에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10일 오후 중증장애인,홀로사는 노인 등 50가구를 초청해 쌀과 쇠고기·가래떡을 전달했으며 성북구(구청장 陳英浩)는 관내 사회복지단체와 독지가들이 보내온 쌀 8,400㎏과 라면·점퍼 등을 11일 소년소녀 가장,실직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金宰淳 fidelis@
1999-02-1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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