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렵거래규모 年3,000억 전국 밀렵꾼 2만명 추정

밀렵거래규모 年3,000억 전국 밀렵꾼 2만명 추정

입력 1999-02-09 00:00
수정 1999-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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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치기,개사냥,굴파기,벼락치기…. 야생동물 밀렵에 온갖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올무나 덫,엽총은 ‘고전적’방법에 속한다. 차치기는 야생동물이 이동하는 산길 도로에 자동차를 주차시키고 있다가 동물이 나타나면 차로 치어 잡는 것.개사냥은 자동차 헤드라이트나 손전등을비춰 동물이 멈춰 서면 개를 풀어 잡는 방법이다.굴파기는 땅을 파서 겨울잠을 자는 동물을 잡는 것이고,벼락치기는 미끼를 언덕 밑에 놓은 뒤 동물이미끼를 건드리면 위에서 바위가 떨어져 동물이 깔려 죽도록 하는 수법을 가리킨다. 동물구조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밀렵꾼은 2만여명. 불법 포획된 야생동물은 건강원,박제상,박물관,동물원 등에 넘겨진다. 거래규모는 연 3,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건강원에서 취급되는 것만도연 1,500억여원이나 된다고 한다.값은 살아있을 경우 물범·물개·사향노루가 500만원이 넘는다.文豪英

1999-02-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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