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대화정치 복원을 위해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으나 총재회담 성사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청와대 金正吉정무수석은 8일 오전 신임인사차 한나라당 李會昌총재를 예방한 자리에서 “인위적인 정계개편은 물론 야당의원 빼가기를 하지 않겠다는것이 대통령의 확고한 뜻”이라며 “총재회담을 열도록 하자”고 요청했다.아울러 “대통령은 지금 야당의원을 빼낸들 그 의원이 다음 총선에서 당선되겠느냐 하는 의구심도 토로했다”고 청와대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李총재는 “지난번 총재회담에서도 인위적인 정계개편을 하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상기시키고“청와대와 국민회의는 야당이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먼저 신의보장 장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1999-02-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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