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秋承鎬 특파원┑금창리 지하핵의혹시설의 성격규명을 위한 제 3차북·미회담 나흘째 회의가 24일 스위스 제네바 미국대표부에서 열렸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미국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금창리 지하핵의혹시설의현장접근 횟수와 방법,미국의 대북 식량 지원량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북·미 양측은 16,17일에 이어 23일 북한 대표부에서 사흘째 회의를 개최했었다. 金桂寬 북한 외무성 부상(副相)은 숙소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6,17일회의에서 의견차가 컸다”면서 당초 입장과는 달리 “김경필 외교관 망명사건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chu@daehanmail.com
1999-01-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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