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최근 펴낸 책자 ‘정보찾기’(사진)는 갖가지 행정관련 정보로 넘친다.책은 우선 일반 직원들이 파악하기 어려운 확대간부회의에 보고되는 여러가지 자료 1년치가 수록돼 있다. 9급 또는 기능직의 말단직원이 국장급 간부들과 정보를 공유하게 되는 셈이다.정보들 틈새에 자리한 ‘친절 꾸러미’ 시리즈는 새시대 공무원들이 알고 실천해야 할 지침을 제시한다. 민원인 만족 3대용어인 ‘예’‘고맙습니다’‘죄송합니다’와 ‘제 소관이 아닙니다’라는 등의 잊어버리기 쉬운 8대 금기사항도 실려있다.盧承煥구청장은 “공무원은 이제 무한대의 서비스를 요구받고 있다”며 “참신한 정보로 직원들의 경쟁력과 친절의식이 높아지기 바란다”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책은 또 마포구청을 비롯해 중앙 및 지방정부의 볼 만한 인터넷 사이트를안내하고 있어 ‘사이버 행정시대’를 반영하고 있다.공무원들이 많이 봐야할 조달청과 행정자치부의 인터넷은 초기화면과 함께 안내하고 있다. ‘정보찾기’는 특히 대한매일 인터넷의 기사검색서비스와 행정뉴스도 초기화면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총무과의 한 담당자는 “하루 2번씩 행정뉴스를검색하기 위해 찾아가는데 혼자만 보기가 아까워 직원들에게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600부를 발간해 직원들에게 나눠줬으며 일반에게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문의처는 총무과.(02)330-2610朴政賢 jhpark@
1999-01-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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