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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되고 있는 영·호남 지방자치단체의 자매결연 등 화합의 움직임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다.그러나 이런 활동은 사뭇 정책적인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즉 자치단체장의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연중 행사 성격의잔치분위기로 흐르고 있다.지금은 교류의 초기상태로 시작은 상당히 좋다.서로 부딪치는 과정에서 인간적 이해가 이루어져야 한다. 교류활동은 경제적인 차원으로 연결이 돼야 한다.자매결연을 맺은 뒤 토산물 교환 등의 교류가 계속돼야 한다.학생들에게 서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의 지속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정부 차원에서는 영남의 산업과 호남의 농업이 만날 수 있는 대규모의 물류센터를 만드는 노력도 생각해봐야 한다.문화적 측면에서는 판소리 등 호남의 풍성한 문화를 수용할 만한 프로그램이 영남지역에 만들어져야 한다. 이런 식으로 영·호남이 섞여져 가야 한다.그러나 지나치게 소리가 요란하다보면 주민들의 반감을 사기 쉽다.간접적으로 물흐르듯 해야 한다. 동서를 잇는 교통망도 확충돼야 한다.도로이용료를 받아 이를재원으로 두지역을 화합시킬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1999-01-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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