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인기폭발

‘주식형 펀드’ 인기폭발

전경하 기자 기자
입력 1999-01-07 00:00
수정 1999-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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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 펀드(증권투자회사)가 시간과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대한투자신탁이 5일 판매한 홀인원 펀드 600억원 규모는 30분만에 매진됐고 한국투자신탁이 지난해 12월 28일 판매한 500억원의 골든칩펀드는 1시간만에 매진됐다.대한투자신탁은 6일 홀인원펀드 5호 판매를 시작했다. 대한투자신탁의 張만호 주식투자부장은 “주식시장이 약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주식형 펀드의 인기는 이제 시작이다”며 “시간과 지식이 없는 일반 개인들이 전문투자기관을 통한 간접투자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뮤추얼펀드 상품의 선택 요령을 알아본다. 강세장이라는 확신이 들면 주식보유비중이 가급적 높은 펀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는 것이 투자전문가들의 조언.주식에 집중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올릴수 있기 때문이다. 각 펀드들이 내세우는 목표수익률은 보장수익률이 아님을 주의해야 한다.운용성과에 따른 실적 배당이므로 어느 정도 수익률을 올리면 채권 및 유동자산에 투자해 이미 얻은 고수익률을 확보하는 상품이 장기투자에 적합하다. 단기투자자를 위해 각 투신사들이 스폿펀드를 마련했다.일정 수익률이 달성되면 곧 이익과 원금을 상환하는 펀드로 보통 15% 정도의 수익률을 약속한다. 투자는 1년 이상 운용 가능한 여유자금으로 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구동성.중도환매가 가능하나 대부분의 펀드는 펀드 운용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초기 몇개월간은 환매를 제한한다.또 중도환매의 경우 이익금의 50% 이상의환매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이 일반적이다.따라서 어느 시점에서 환매를 해야아무런 불이익이 없는지를 따져 보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 투신사의 주식보유비중은 계속 늘어날 전망.간접투자를 통한 비중까지 합쳐져서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의 힘은 더욱 커지게 됐다. 全京夏 lark3@

1999-01-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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