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대규모 임원인사 단행

현대그룹 대규모 임원인사 단행

입력 1998-12-31 00:00
수정 1998-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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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33개 계열사별로 임원 348명에 대한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30일 단 행했다.

현대는 朴世勇 현대종합상사 및 현대상선 사장을 회장으로,李益治 현대증 권사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켰다.그룹회장인 鄭夢憲 종합상사회장은 소유와 경 영의 분리 차원에서 자리를 朴회장에게 물려주고 이사회 의장만 맡게 된다.

종합상사 사장에는 鄭在琯부사장이 승진해 앉게 됐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鄭周永 명예회장의 뜻대로 2세들의 독립경영체제가 가 시화되고 발탁인사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내년에 본격화될 독립경영체제에 대비,인사를 그룹에서 총괄하지 않고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거쳐 확정한 뒤 발표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사장급 인사로는 현대자동차써비스 尹明重 부사장이 현대할부금융 사장,현 대상선 金忠植 부사장이 사장,현대상선 文益祥 부사장이 현대물류 사장으로 승진했고,沈玉鎭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이 현대건설 해외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직급별 승진자는 회장 2명,사장 5명,부사장 12명,전무 31명,상무 64 명,이사 88명,이사대우 146명이다.특히 鄭夢九회장측은 이번에 기아차 인수에 혁혁한 공을 세운 ‘제갈량’ 鄭淳元 현대경제연구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대북경협팀도 대거 승진시켜 사기를 북돋웠다.尹萬俊상무가 전무로,金寶植 이사가 상무로,禹時彦이사대우가 이사로,蔡熙泰부장이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현대정보기술 신임 대표이사에 오른 表三洙부사장(46)은 전무 승진 1년만 에 또 다시 승진해 관심을 모았다.현대정공 임원인사에서 金基喆상무(49)는 이리공고를 졸업한 뒤 77년 현대정공에 입사,22년동안 컨테이너만을 생산해 온 컨테이너 전문가로 상무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겠岱샛? psh@daehanmaeil.com [朴先和 psh@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1998-12-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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