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삭풍’에도 구세군 냄비 따뜻했다

‘IMF 삭풍’에도 구세군 냄비 따뜻했다

입력 1998-12-26 00:00
수정 1998-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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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예상넘는 14억 모금/100만원 이상 10여명

‘IMF 삭풍’에도 온정은 살아 있었다.

구세군 대한본영은 25일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올 모금액은 지난해의 13억4,376만여원을 다소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23일까지 11억2,000여만원이 걷혀 지난해 같은 때보다 4% 가량 늘었다.모금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평소보다 2.5배 많은 2억5천만원 이상이 걷히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모금액은 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당초 모금 예상액은 13억원이었다.

올해 모금은 ‘십시일반(十匙一飯)’으로 이루어졌다.IMF 한파가 처음으로 몰아친 지난해보다 1만원권 지폐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1,000원짜리와 동전이 늘었다.

서울에서는 지난해보다 모금액이 늘었지만 지방은 많이 줄었다.



지난해처럼 1,000만원의 뭉칫돈을 모금함에 넣은 사람은 없었지만 100만원 이상을 낸 사람도 10여명에 이른다.10여년 이상 매년 100만원 이상을 내 ‘얼굴없는 천사’로 알려진 초로의 여성은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롯데백화점 앞 모금함에 250여만원을 냈다.<李志運 jj@daehanmaeil.com>
1998-12-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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