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에 밀착… 어선 아니다 판다 식별용 교범보고 간첩선 확신”
간첩선을 최초로 발견한 00향토사단 00연대 해안 1대대 林承煥 병장(23·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과 金泰完 이병(23·경기도 시흥시 도창동)은 “평소 훈련 덕택에 간첩선을 곧바로 식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金이병이 모니터병으로 근무했고,林병장은 상황병으로 근무했다.
●최초 발견 당시 상황은.
17일 오후 11시15분쯤 내무반상황실에서 밤에도 보이는 열상 관측장비(TOD)에 연결된 모니터를 보고 있는데 일반어선과는 다른 선박이 나타났다. 수면에 바짝 붙어 20노트 이상 빠른 속도로 운항해 괴선박이라는 판단이 섰다.
●모니터에서 어떻게 식별이 가능한가.
모니터상에 바닷물은 검정색으로,어선은 하얀색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어선은 수면에서 1∼2m위에 떠서 다니는데 반해 이 배는 수면에 아주 밀착해 운항하는 것으로 미뤄 괴선박으로 판단했다. 갖고 있던 어선 식별용교범을 보니 간첩선이라는 확신이 섰다.
●발견이후 조치는.
초소에서 순찰중이던 李相勳 소위(26·육사54기)에게 보고했다.초소에 설치된 모니터를 보고 간첩선임을 확인했다. 李소위님은 11시 16분쯤 대대 상황실에 보고하고 직접 이동항로를 추적했다.<여수=南基昌 kcnam@daehanmaeil.com>
간첩선을 최초로 발견한 00향토사단 00연대 해안 1대대 林承煥 병장(23·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과 金泰完 이병(23·경기도 시흥시 도창동)은 “평소 훈련 덕택에 간첩선을 곧바로 식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金이병이 모니터병으로 근무했고,林병장은 상황병으로 근무했다.
●최초 발견 당시 상황은.
17일 오후 11시15분쯤 내무반상황실에서 밤에도 보이는 열상 관측장비(TOD)에 연결된 모니터를 보고 있는데 일반어선과는 다른 선박이 나타났다. 수면에 바짝 붙어 20노트 이상 빠른 속도로 운항해 괴선박이라는 판단이 섰다.
●모니터에서 어떻게 식별이 가능한가.
모니터상에 바닷물은 검정색으로,어선은 하얀색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어선은 수면에서 1∼2m위에 떠서 다니는데 반해 이 배는 수면에 아주 밀착해 운항하는 것으로 미뤄 괴선박으로 판단했다. 갖고 있던 어선 식별용교범을 보니 간첩선이라는 확신이 섰다.
●발견이후 조치는.
초소에서 순찰중이던 李相勳 소위(26·육사54기)에게 보고했다.초소에 설치된 모니터를 보고 간첩선임을 확인했다. 李소위님은 11시 16분쯤 대대 상황실에 보고하고 직접 이동항로를 추적했다.<여수=南基昌 kcnam@daehanmaeil.com>
1998-12-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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