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탄핵안 표결 초읽기

클린턴 탄핵안 표결 초읽기

이경옥 기자 기자
입력 1998-12-09 00:00
수정 1998-12-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원 법사위,오늘까지 청문회 열어 가결할듯/본회의 회부땐 대통령 사상 2번째/백악관,무죄 입증 총력방어 나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의회 탄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원 법사위는 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탄핵 청문회를 열어 대통령의 탄핵안을 가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3일 중간선거’에서 클린턴의 민주당이 사실상 승리를 거두면서 클린턴 탄핵은 무산되는 듯했다.그러나 최근 불법 선거자금 문제가 불거진데다 의회에 대한 불성실한 태도가 문제화되면서 탄핵 가능성이 또다시 높아졌다.

하원 법사위가 탄핵안을 통과시켜 본회의에 넘길 경우 클린턴은 사상 두번째로 하원의 탄핵 표결대상이 된다.

하원의 탄핵 표결 1호는 1868년의 앤드루 존슨 대통령.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74년 법사위가 탄핵안을 가결하자 자진 사임,하원 전체회의의 표결로 이어지진 않았다.

백악관은 현재 변호인단 외에도 역사 및 헌법 전문가들까지 동원,총력방어에 나서고 있다.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7일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사실과 법률’에 입각해대통령의 무죄를 강력히 옹호할 것이라면서 “청문회에는 대통령을 대신해 변호사들이 참석,무죄입증의 증거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의원을 중심으로 하원 법사위 역시 단호하다.지난주부터 사법 방해와 권력남용 혐의로 대통령 탄핵 초안 마련에 들어갔다.

헨리 하이드 법사위원장은 “그동안 대통령측에 무죄입장에 관한 확실한 증거 제출을 요구해왔으나 꿈쩍도 하지 않았다”며 지금껏 조사위원회 활동에서 보여준 클린턴 대통령의 불성실한 태도를 비난했다.

황철규 서울시의원, 응봉금호현대 재건축 추진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수·응봉)은 지난 2일 성동구 응봉동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곽창민)와 서울시 공동주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건축 추진 관련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호현대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통과 이후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1990년 준공돼 약 36년이 경과한 금호현대아파트(성동구 응봉동 98번지)는 올해 1월 30일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현재 신속통합기획 접수를 준비 중인 재건축단지이다. 이번 간담회는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주요 현안에 대해 주민과 서울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호현대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곽창민은 이번 간담회에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서 징구 과정에서 전자동의 방식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아 서면과 지장 날인 중심으로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참여 장벽이 높아지고 행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과 단지 재건축 준비에서 느낀 여러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회의에
thumbnail - 황철규 서울시의원, 응봉금호현대 재건축 추진 간담회 개최

한편 재닛 리노 미국 법무장관은 이날 96년 불법 대선자금 의혹과 관련,클린턴 대통령의 범법행위 여부 조사를 위해 공화당이 집요하게 요구해온 특별검사제 도입을 거부,탄핵공방에 임하는 클린턴 대통령측의 어깨를 훨씬 가볍게 해줬다.<李慶玉 ok@daehanmaeil.com>
1998-12-09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