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 대우 LG SK 등 5대그룹의 15개사를 대상으로 계열사간 편법적 상호채무보증 실태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조사가 오는 7일부터 실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서류만으로는 편법적인 채무보증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해당 계열사를 직접 방문키로 했다”면서 “5개 그룹별로 혐의가 짙은 계열사를 3개씩 선정,다음주 월요일부터 2주동안 조사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면(裏面)보증이나 백지어음 등에 의한 보증 등 교묘한 채무보증 행위와 지난 4월 이후 금지된 신규 채무보증을 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채무보증을 가장 많이 해준 회사,채무보증을 가장 많이 받은 회사,채무보증 액수가 갑자기 늘어난 회사,채무보증 해소시한이 조만간 돌아오는 회사 등이다.
공정위는 당초에는 채무보증을 많이 해준 회사만을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준을 변경했다.또 형평을 맞추기 위해 그룹당 조사대상 회사 수를 3개씩으로 똑같이 했다.
9월말 현재 5대그룹의상호채무보증 금액은 모두 8조원이 넘으며,그룹별로는 현대 2조8,000억,삼성 1조2,000억,대우 3조1,000억,LG 1조2,000억,SK가 2,000억여원 등이다.<金相淵 carlos@daehanmaeil.com>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서류만으로는 편법적인 채무보증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해당 계열사를 직접 방문키로 했다”면서 “5개 그룹별로 혐의가 짙은 계열사를 3개씩 선정,다음주 월요일부터 2주동안 조사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면(裏面)보증이나 백지어음 등에 의한 보증 등 교묘한 채무보증 행위와 지난 4월 이후 금지된 신규 채무보증을 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채무보증을 가장 많이 해준 회사,채무보증을 가장 많이 받은 회사,채무보증 액수가 갑자기 늘어난 회사,채무보증 해소시한이 조만간 돌아오는 회사 등이다.
공정위는 당초에는 채무보증을 많이 해준 회사만을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준을 변경했다.또 형평을 맞추기 위해 그룹당 조사대상 회사 수를 3개씩으로 똑같이 했다.
9월말 현재 5대그룹의상호채무보증 금액은 모두 8조원이 넘으며,그룹별로는 현대 2조8,000억,삼성 1조2,000억,대우 3조1,000억,LG 1조2,000억,SK가 2,000억여원 등이다.<金相淵 carlos@daehanmaeil.com>
1998-12-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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