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수하르토 사법처리

印尼 수하르토 사법처리

입력 1998-12-04 00:00
수정 1998-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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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정실인사 혐의로 조사” 대통령령 발표/내년 6월7일 총선·8월29일 새 대통령 선출

【자카르타 AP AFP 연합】 인도네시이아 정부는 수하르토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를 하기로 했다.또한 내년 6월7일 총선을 실시,새 대통령을 뽑기로 했다.

B.J.하비비 대통령과 주요 각료 및 국회 지도자들이 3일 국회에서 만나 정치개혁 문제를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고 아크바르 탄융 국무장관이 말했다.

하비비 대통령은 부패,정실인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잇는 수하르토 전 대통령에 대해 즉시 사법조치를 취해 조사를 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다고 탄융장관은 설명했다.

이는 지난 달 12일 최고입법기구인 국민협의회(MPR)를 통과한 정치개혁법이 부패,정실인사,공모 등을 척결하기 위해 갈리브 검찰총장에게 ‘효과적이고 유효한’ 조치를 취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갈리브 총장이 이끄는 수사팀은 이에 따라 외국계 은행 8개를 포함,모두 72개 은행에서 수하르토 전 대통령 명의의 예금 230억루피아(310만달러)를 찾아냈으며 수하르토 전 대통령이이끄는 7개 재단이 4조1,00억루피아(5억4,670만달러)어치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탄융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하르모코 국회의장은 이날 하비비 대통령과 의회에서 향후 개혁일정을 논의한 뒤 내년 6월7일 총선을 실시하는데 합의했으며 새 의회가 소집되는 8월29일 새 대통령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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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하비비 대통령은 지난 5월21일 수하르토 하야이후 대통령직에 오르면서 내년에 총선을 실시하고 내년말까지 정·부통령을 새로 선출하겠다고 약속했었다.
1998-12-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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