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元吉 정책의장“기업간 자율적으로” 빅딜 불붙여/金重權 실장“빠른 시일내 발표”… 3각구도 거론/金宇中 회장대통령 단독면담… 재계 입장 전달/康泰均 수석“재벌 모든 계열사 구조조정 대상” 압박
지난 1월13일 金大中 대통령과 재계 총수가 만났을 때만 해도 ‘빅딜’은 이슈가 아니었다.그러나 1월21일 金元吉 국민회의 정책위의장이 “기업간 빅딜이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빅딜에 불이 붙었다. 1월24일에는 金宇中 대우회장이 金대통령을 단독으로 예방,재계의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으며 金회장은 이 때부터 빅딜의 한복판에 섰다.
그러나 金대통령이 4월20일 경제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대기업들은 남들이 욕심내는 좋은 기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할 때까지 빅딜은 물밑에서만 움직였다.빅딜을 물 밖으로 끄집어낸 장본인은 金重權 대통령 비서실장.6월 10일 능률협회 조찬강연에서 金실장은 뜻밖에 “빠른 시일내에 빅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청난 폭발력으로 재계를 강타했고 실제 삼성(자동차) 현대(전자) LG(반도체)간 ‘3각빅딜’이 거론됐다.그러나 대기업 한곳이 거부하면서 빅딜은 무산됐다.李憲宰 금감위원장은 7월10일 “재벌들이 빅딜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금감위가 나설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金회장은 7월15일 “하반기 중 빅딜이 성사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으며 8월31일 7개 업종에서의 빅딜 추진을 발표했다.
9월이 지나도록 빅딜에 진척이 없자 청와대 재경부 금감위가 모두 나섰다.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10월12일 청와대 긴급 경제장관회의에서 “구조조정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퇴출이 불가피하다”고 포문을 열었고 李금감위원장은 “재계의 구조조정이 여의치 않으면 여신중단도 불가피하다”고 가세했다.청와대에서는 康奉均 경제수석이 11월4일 “재벌의 모든 계열사가 구조조정 대상”이라며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金회장은 정부의 압박이 거세지자 10월15일 중국과 동유럽 출장 도중에 긴급 귀국,철도차량과 발전설비 부문의 협상을 타결지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청와대를 방문,삼성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추진도 보고했다.<白汶一 mip@daehanmaeil.com>
지난 1월13일 金大中 대통령과 재계 총수가 만났을 때만 해도 ‘빅딜’은 이슈가 아니었다.그러나 1월21일 金元吉 국민회의 정책위의장이 “기업간 빅딜이 자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빅딜에 불이 붙었다. 1월24일에는 金宇中 대우회장이 金대통령을 단독으로 예방,재계의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으며 金회장은 이 때부터 빅딜의 한복판에 섰다.
그러나 金대통령이 4월20일 경제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대기업들은 남들이 욕심내는 좋은 기업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할 때까지 빅딜은 물밑에서만 움직였다.빅딜을 물 밖으로 끄집어낸 장본인은 金重權 대통령 비서실장.6월 10일 능률협회 조찬강연에서 金실장은 뜻밖에 “빠른 시일내에 빅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청난 폭발력으로 재계를 강타했고 실제 삼성(자동차) 현대(전자) LG(반도체)간 ‘3각빅딜’이 거론됐다.그러나 대기업 한곳이 거부하면서 빅딜은 무산됐다.李憲宰 금감위원장은 7월10일 “재벌들이 빅딜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금감위가 나설 것”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金회장은 7월15일 “하반기 중 빅딜이 성사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으며 8월31일 7개 업종에서의 빅딜 추진을 발표했다.
9월이 지나도록 빅딜에 진척이 없자 청와대 재경부 금감위가 모두 나섰다.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10월12일 청와대 긴급 경제장관회의에서 “구조조정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는 기업은 퇴출이 불가피하다”고 포문을 열었고 李금감위원장은 “재계의 구조조정이 여의치 않으면 여신중단도 불가피하다”고 가세했다.청와대에서는 康奉均 경제수석이 11월4일 “재벌의 모든 계열사가 구조조정 대상”이라며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金회장은 정부의 압박이 거세지자 10월15일 중국과 동유럽 출장 도중에 긴급 귀국,철도차량과 발전설비 부문의 협상을 타결지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청와대를 방문,삼성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추진도 보고했다.<白汶一 mip@daehanmaeil.com>
1998-12-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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