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창업주 경영론 서울대 정식과목 채택

5대 그룹 창업주 경영론 서울대 정식과목 채택

입력 1998-11-09 00:00
수정 1998-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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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기업경영론 개설

서울대가 국내 대기업 총수들의 경영 전략을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내년부터 강의한다.

서울대 경영대는 8일 대기업들의 독특한 경영전략 및 외부환경 대응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한국기업 경영론’을 내년 1학기부터 경영학과 전공과목(3학점)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기업 총수들의 경영 철학 등을 교양과목으로 다룬 대학은 있었지만 이들의 경영전략을 이론화해 전공과목으로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IMF체제 이후 부정적인 이미지가 각인된 ‘재벌’의 경영 방식이 대학 강단에서 새롭게 조명된다는 점에서 서울대의 조치는 학계와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는 삼성 현대 대우 LG SK 등 국내 5대그룹 창업주들의 경영전략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영 이론을 개발,학생들에게 가르칠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각 기업의 독특한 경영전략과 리더십,조직문화,외부환경 대응전략 등에 그룹총수의 이름을 붙여 ‘∼이론’으로 명명할 계획이다. 강의는 평소 ‘재미있는 경영이야기’ 등의 저서를 통해 대기업 총수들의 경영방식을 연구해 온 경영학과 趙東成 교수가 맡는다.<趙炫奭 기자 hyun68@seoul.co.kr>
1998-11-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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