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국장급 2명 늘려 구조조정 역행
기업·금융구조조정작업의 주무부서인 금융감독위원회가 국장급 자리를 되레 늘리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구조조정 추진부서가 구조조정에 걸맞지 않는 조직개편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감위는 1일 국장급 1명이 구조개혁기획단을 총괄하던 체계를 바꿔 국장급 3명을 배치,총괄·기획과 기업구조조정 및 금융구조조정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장급 1명이 구조개혁기획단을 총괄하던 종전 체계를 바꿔 국장급 3명을 배치, 총괄국장은 기획·대외협력 업무를,글융담당 국장은 은행 증권 보험 종금 투신 리스 등 금융구조조정을, 기업담당 국장은 기업구조조정을 전담한다.
3명의 국장 중 2명(총괄,금융)은 재경부나 감독기관 출신 중에서,1명(기업)은 민간 전문가를 영입할 복안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기업·금융구조조정의 추진력을 높이고 신분불안에서 오는 내부 조직이완을 막기 위해 국장급 인력을 보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조직을 팽창시키는 것은정부부처의 슬림화 추세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재경부 공무원들의 자리 만들기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는 부정적 견해도 있다.<吳承鎬 기자 osh@seoul.co.kr>
기업·금융구조조정작업의 주무부서인 금융감독위원회가 국장급 자리를 되레 늘리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구조조정 추진부서가 구조조정에 걸맞지 않는 조직개편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감위는 1일 국장급 1명이 구조개혁기획단을 총괄하던 체계를 바꿔 국장급 3명을 배치,총괄·기획과 기업구조조정 및 금융구조조정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장급 1명이 구조개혁기획단을 총괄하던 종전 체계를 바꿔 국장급 3명을 배치, 총괄국장은 기획·대외협력 업무를,글융담당 국장은 은행 증권 보험 종금 투신 리스 등 금융구조조정을, 기업담당 국장은 기업구조조정을 전담한다.
3명의 국장 중 2명(총괄,금융)은 재경부나 감독기관 출신 중에서,1명(기업)은 민간 전문가를 영입할 복안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기업·금융구조조정의 추진력을 높이고 신분불안에서 오는 내부 조직이완을 막기 위해 국장급 인력을 보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조직을 팽창시키는 것은정부부처의 슬림화 추세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재경부 공무원들의 자리 만들기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는 부정적 견해도 있다.<吳承鎬 기자 osh@seoul.co.kr>
1998-11-0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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