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찾아와 놀라/“건강 아주 좋은편”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의 입을 통해 베일에 가려졌던 金正日 북한국방위원장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鄭명예회장과 鄭夢憲 현대회장,鄭명예회장의 여동생 鄭熙永 여사와 남편 金永柱 한국플랜지회장은 지난달 30일 밤 10시25분부터 45분 동안 金위원장과 환담을 나눴다.
鄭명예회장은 金위원장에 대해 “나보다 젊은분이 예의를 갖춰 깍듯이 대해줘 무척 고마웠다”고 말했다. 鄭회장 소감도 마찬가지다. 鄭회장은 金위원장이 면담을 위해 일행의 숙소인 백화원초대소를 직접 찾아온 사실에도 놀랐다고 했다. 면담 장소는 당연히 주석궁이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鄭회장은 “金위원장이 노인에 대한 공경심이 상당히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金국방위원장의 ‘깍듯한 예우’에 상당히 흡족한 듯한 표정이었다. 짧은 면담,긴 여운이랄까. 이 때문인지 鄭명예회장은 金위원장에 대한 호칭을 ‘로마법에 따라’ “장군님”으로 했으며,鄭회장도 기자회견에서 “국방위원장님”으로 불렀다.
그간 숱한 의문을 낳았던 金위원장의 건강에 대해 鄭명예회장은 “아주 건강해 보였다”고 말했다. 고령인 그가 남측 인사로 처음 金위원장을 직접 대면하고 한 말이어서 주목된다.
金위원장은 또 鄭명예회장에게 “길을 텄으니 자주 오시라”고 말하는 등 외교적 수사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金위원장을 ‘장군’으로 호칭한 데 대해 “국가보안법이 엄존한 현실에서 적대국가의 원수를 우호적으로 얘기해도 되느냐”는 지적도 적지않다.<朴先和 기자 pshnoq@seoul.co.kr>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의 입을 통해 베일에 가려졌던 金正日 북한국방위원장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鄭명예회장과 鄭夢憲 현대회장,鄭명예회장의 여동생 鄭熙永 여사와 남편 金永柱 한국플랜지회장은 지난달 30일 밤 10시25분부터 45분 동안 金위원장과 환담을 나눴다.
鄭명예회장은 金위원장에 대해 “나보다 젊은분이 예의를 갖춰 깍듯이 대해줘 무척 고마웠다”고 말했다. 鄭회장 소감도 마찬가지다. 鄭회장은 金위원장이 면담을 위해 일행의 숙소인 백화원초대소를 직접 찾아온 사실에도 놀랐다고 했다. 면담 장소는 당연히 주석궁이 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鄭회장은 “金위원장이 노인에 대한 공경심이 상당히 있어 보였다”고 말했다. 金국방위원장의 ‘깍듯한 예우’에 상당히 흡족한 듯한 표정이었다. 짧은 면담,긴 여운이랄까. 이 때문인지 鄭명예회장은 金위원장에 대한 호칭을 ‘로마법에 따라’ “장군님”으로 했으며,鄭회장도 기자회견에서 “국방위원장님”으로 불렀다.
그간 숱한 의문을 낳았던 金위원장의 건강에 대해 鄭명예회장은 “아주 건강해 보였다”고 말했다. 고령인 그가 남측 인사로 처음 金위원장을 직접 대면하고 한 말이어서 주목된다.
金위원장은 또 鄭명예회장에게 “길을 텄으니 자주 오시라”고 말하는 등 외교적 수사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金위원장을 ‘장군’으로 호칭한 데 대해 “국가보안법이 엄존한 현실에서 적대국가의 원수를 우호적으로 얘기해도 되느냐”는 지적도 적지않다.<朴先和 기자 pshnoq@seoul.co.kr>
1998-11-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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