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 총연합회(조총련)는 북한 金正日의 국방위원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유정란(有精卵) 100만개를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국방위원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100만개의 유정란을 보내는 것은 세계사상 초유라는 점에서 해외토픽에 올랐다.10월 28일 1차분 8만개가 만경호편으로 북한에 보내져 만경대 부화장에서 부화될 것이라고 한다.
북한의 ‘일본 지하 대표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조총련이 金正日 국방위원장 취임 축하명목으로 보내는 유정란 100만개는 굶주리는 북한주민들의 식량난 해소차원이나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환영할 일이다.
식량난으로 주민들의 아사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을 도와준다는 것은 인도적 측면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그러나 북한 최고통치자 개인을 축하하는 명분을 앞세워 이같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金日成시대가 그랬던 것처럼 金正日 역시 개인 우상화 정책을 통치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그동안 조총련은 해마다 북한 최고통치자 앞으로 충성을 다짐하는 편지를 연례적으로 보냈으며 정치적 위상강화를 위한 우상화 책동에 앞장서 왔다.이번에 유정란 100만개를 헌납하면서도 김정일을 “세계적 위인”으로 부각시키면서 그의 위대성을 한껏 높이는 우상화 책동을 빼놓지 않았다.
金正日을 “”현대정치의 거장””으로 찬양하고,세월이 흐르고 하늘 땅이 변한다고 해도 그를 향한 인류의 존경과 흠모의 목소리는 더욱 높이 울려퍼질 것이라고까지 선전했다.아울러 그의 우상화를 위해 출생때부터 성품과 기백이 타고난 명장으로 국방위원장 취임을 당연한 신의 섭리라고까지 과장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볼때 북한은 유정란을 부화시켜 “”수령님의 은덕을 기리는 조총련 선물””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주민들에게 분배하는 정치적 효과를 노릴 것이 자명하다.
최근 조총련조직을 이탈한 재일 상공인 간부는 조총련이 지난 5년간 金日成가계 우상화를 위해 지불한 경비는 모두 3억달러가 넘는다고 했다.이러한 막대한 우상화 비용을 주민들을 위해 쓴다면 북한의 식량난은해결될 수 있다며 조총련조직의 도덕적 허구성을 문제삼기까지 했다.
조총련조직의 이같은 반민족적 행각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보내지는 유정란 100만개가 앞으로 천만마리,아니 그 이상으로 부화돼서 굶주리는 북한동포에게 단백질 공급의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국방위원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100만개의 유정란을 보내는 것은 세계사상 초유라는 점에서 해외토픽에 올랐다.10월 28일 1차분 8만개가 만경호편으로 북한에 보내져 만경대 부화장에서 부화될 것이라고 한다.
북한의 ‘일본 지하 대표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조총련이 金正日 국방위원장 취임 축하명목으로 보내는 유정란 100만개는 굶주리는 북한주민들의 식량난 해소차원이나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환영할 일이다.
식량난으로 주민들의 아사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을 도와준다는 것은 인도적 측면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다.그러나 북한 최고통치자 개인을 축하하는 명분을 앞세워 이같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金日成시대가 그랬던 것처럼 金正日 역시 개인 우상화 정책을 통치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그동안 조총련은 해마다 북한 최고통치자 앞으로 충성을 다짐하는 편지를 연례적으로 보냈으며 정치적 위상강화를 위한 우상화 책동에 앞장서 왔다.이번에 유정란 100만개를 헌납하면서도 김정일을 “세계적 위인”으로 부각시키면서 그의 위대성을 한껏 높이는 우상화 책동을 빼놓지 않았다.
金正日을 “”현대정치의 거장””으로 찬양하고,세월이 흐르고 하늘 땅이 변한다고 해도 그를 향한 인류의 존경과 흠모의 목소리는 더욱 높이 울려퍼질 것이라고까지 선전했다.아울러 그의 우상화를 위해 출생때부터 성품과 기백이 타고난 명장으로 국방위원장 취임을 당연한 신의 섭리라고까지 과장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볼때 북한은 유정란을 부화시켜 “”수령님의 은덕을 기리는 조총련 선물””이라는 꼬리표를 붙여 주민들에게 분배하는 정치적 효과를 노릴 것이 자명하다.
최근 조총련조직을 이탈한 재일 상공인 간부는 조총련이 지난 5년간 金日成가계 우상화를 위해 지불한 경비는 모두 3억달러가 넘는다고 했다.이러한 막대한 우상화 비용을 주민들을 위해 쓴다면 북한의 식량난은해결될 수 있다며 조총련조직의 도덕적 허구성을 문제삼기까지 했다.
조총련조직의 이같은 반민족적 행각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보내지는 유정란 100만개가 앞으로 천만마리,아니 그 이상으로 부화돼서 굶주리는 북한동포에게 단백질 공급의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1998-10-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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