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부동산·해외법인 등 매각/“2002년까지 부채절반 이상 상환”/서울은행과 이행협약 체결
동아건설이 대한통운을 비롯한 그룹내 모든 계열사와 부동산,작업현장,해외법인 등 매각 가능한 자산을 모두 팔아 부채를 갚고 건실한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18일 동아건설에 따르면 오는 2002년까지 총부채의 절반 이상인 2조6444억원을 상환하는 내용의 자구 및 부채 상환계획을 마련,주채권 은행인 서울은행과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2년까지 계열사 매각을 통해 7,402억원,부동산매각으로 1조1,752억원,유가증권과 崔元碩 전 회장으로부터 넘겨받은 재산을 매각해 5백50억원을 각각 조달키로 했다.또 국내 빌딩,주택 등 공사현장 매각으로 1,644억원,해외법인 가운데 매각가능한 자산을 팔아 2,077억원을 마련하는 등 계열사와 자산매각을 통해 모두 2조3,425억원을 조달하고,추가 인력 감축 등을 통해 3,219억원을 보태 전액 부채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동아건설은 계열사와 자산 매각이 순조롭지 못할 경우 서울은행에 처분권한을 위임키로 했다. 동아건설의 자구계획과 부채상환이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지난 해말 현재 4조1천억원에 달했던 부채는 절반 이하으로 축소되고 3백72%에 달했던 부채비율도 2백% 미만으로 떨어져 건실한 단일업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吳承鎬 기자 osh@seoul.co.kr>
동아건설이 대한통운을 비롯한 그룹내 모든 계열사와 부동산,작업현장,해외법인 등 매각 가능한 자산을 모두 팔아 부채를 갚고 건실한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18일 동아건설에 따르면 오는 2002년까지 총부채의 절반 이상인 2조6444억원을 상환하는 내용의 자구 및 부채 상환계획을 마련,주채권 은행인 서울은행과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2년까지 계열사 매각을 통해 7,402억원,부동산매각으로 1조1,752억원,유가증권과 崔元碩 전 회장으로부터 넘겨받은 재산을 매각해 5백50억원을 각각 조달키로 했다.또 국내 빌딩,주택 등 공사현장 매각으로 1,644억원,해외법인 가운데 매각가능한 자산을 팔아 2,077억원을 마련하는 등 계열사와 자산매각을 통해 모두 2조3,425억원을 조달하고,추가 인력 감축 등을 통해 3,219억원을 보태 전액 부채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동아건설은 계열사와 자산 매각이 순조롭지 못할 경우 서울은행에 처분권한을 위임키로 했다. 동아건설의 자구계획과 부채상환이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지난 해말 현재 4조1천억원에 달했던 부채는 절반 이하으로 축소되고 3백72%에 달했던 부채비율도 2백% 미만으로 떨어져 건실한 단일업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吳承鎬 기자 osh@seoul.co.kr>
1998-10-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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