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5대 그룹이 전체 회사채시장의 5분의 4를 독점,금융기관의 대기업 자금편중현상이 심화되면서 신용경색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위원회가 18일 국회 재경위 소속 국민회의 金한길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발행한 회사채 34조1,500원 가운데 5대 그룹 몫은 전체의 78.9%인 26조9,005억원 규모에 이르렀다.대우그룹은 전체의 26.9%인 9조1,825억원 규모를 발행, 1위를 기록했으며,△삼성 5조6,700억원(16.6%) △현대 5조6,200억원(16.5%) △LG 3조9,360억원(11.5%) △SK 2조4,920억원(7.3%)순이었다.
투신사와 투신운용사가 보유하고 있는 5대 그룹의 기업어음(CP) 비율도 전체의 71%에 달해 5대 그룹이 장기자금시장은 물론 단기자금시장도 독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吳一萬 기자 oilman@seoul.co.kr>
금융감독위원회가 18일 국회 재경위 소속 국민회의 金한길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발행한 회사채 34조1,500원 가운데 5대 그룹 몫은 전체의 78.9%인 26조9,005억원 규모에 이르렀다.대우그룹은 전체의 26.9%인 9조1,825억원 규모를 발행, 1위를 기록했으며,△삼성 5조6,700억원(16.6%) △현대 5조6,200억원(16.5%) △LG 3조9,360억원(11.5%) △SK 2조4,920억원(7.3%)순이었다.
투신사와 투신운용사가 보유하고 있는 5대 그룹의 기업어음(CP) 비율도 전체의 71%에 달해 5대 그룹이 장기자금시장은 물론 단기자금시장도 독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吳一萬 기자 oilman@seoul.co.kr>
1998-10-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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