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선봉 투자유치 지휘/金正宇 총살설 안팎

나진·선봉 투자유치 지휘/金正宇 총살설 안팎

구본영 기자 기자
입력 1998-09-23 00:00
수정 1998-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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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이후 모습 감춰/당장 진위확인 어려울듯

북한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金正宇 위원장의 ‘총살설’은 북한체제의 불가측성을 다시 실감케 하고 있다.

교도(共同)통신은 22일 그가 지난해 12월 총살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짙은 베일에 가려진 북한권부의 속성상 그 진위를 당장 가려내기는 쉽지 않다. 우리측 당국은 이날 “확인중”이라는 반응만 보였다.

다만 그 동안 그의 숙청설이 꾸준히 나돈 것은 사실이다. 지난해 10월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이후부터다.

그는 金日成 일가의 인척으로 알려져 있다. 정무원(내각) 부부장급인 대외경제위원회 부위원장도 겸임해 왔다. 특히 남북 경협의 주요 창구역을 맡으면서 나진·선봉 경제특구 투자유치도 진두지휘해 왔다.

그러나 올들어 대외경제협력추진위는 무슨 연유인지 거의 개점휴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수뢰 혐의로 실각했다는 루머가 퍼진 것도 이 때문이었다.



이들 소문이 사실이라면 경제개방보다는 사상통제에 기대어 체제를 유지하려는 북한당국의 의지와도 무관치 않을 것이다.<具本永 기자 kby7@seoul.co.kr>
1998-09-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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