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구조조정의 속도가 빨라진다.
정부와 재계는 5대 그룹의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뚜렷한 경영주체를 정해 마련한 자구계획을 9월 말까지 주채권은행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또 자산실사가 필요없는 구조조정 기업은 10월 말까지 채권금융기관과 합의해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부와 재계는 9일 상오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정·재계 간담회를 갖고 5대 그룹이 이달 초 발표한 구조조정 방안의 후속 일정에 합의했다.
정부는 현재 국제 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이 심상치 않은 만큼 국내 경제에 걸림돌이 되는 불투명 요인을 조기에 제거키로 하고 5대 그룹 사업 구조조정 일정에‘신속작업절차(FASTTRACK)’를 적용하기로 했다.<관련기사 9면>
이에 따라 정부와 재계는 당초 12월 말까지로 돼 있는 5대 그룹의 구조조정 시한을 우선 자산실사가 필요치 않은 기업에 한해 10월 말까지로 앞당기기로 했다. 또 채권은행단은 9월 말까지 5대 그룹이 제출하는 자구계획서를 검토해 10월 중순까지 ‘업종별 평가위원회’를 구성,계획서의 실현 가능성을검토한 뒤 대출금 출자전환 등 구체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해당 기업의 소극적 대응으로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신 중단 등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李商一 金泰均 기자 bruce@seoul.co.kr>
정부와 재계는 5대 그룹의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뚜렷한 경영주체를 정해 마련한 자구계획을 9월 말까지 주채권은행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또 자산실사가 필요없는 구조조정 기업은 10월 말까지 채권금융기관과 합의해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부와 재계는 9일 상오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서 정·재계 간담회를 갖고 5대 그룹이 이달 초 발표한 구조조정 방안의 후속 일정에 합의했다.
정부는 현재 국제 경제와 금융시장 여건이 심상치 않은 만큼 국내 경제에 걸림돌이 되는 불투명 요인을 조기에 제거키로 하고 5대 그룹 사업 구조조정 일정에‘신속작업절차(FASTTRACK)’를 적용하기로 했다.<관련기사 9면>
이에 따라 정부와 재계는 당초 12월 말까지로 돼 있는 5대 그룹의 구조조정 시한을 우선 자산실사가 필요치 않은 기업에 한해 10월 말까지로 앞당기기로 했다. 또 채권은행단은 9월 말까지 5대 그룹이 제출하는 자구계획서를 검토해 10월 중순까지 ‘업종별 평가위원회’를 구성,계획서의 실현 가능성을검토한 뒤 대출금 출자전환 등 구체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해당 기업의 소극적 대응으로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신 중단 등의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李商一 金泰均 기자 bruce@seoul.co.kr>
1998-09-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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