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州 아시아 1인극 메카 꿈꾼다/새달 4일부터 3회 1인극제

公州 아시아 1인극 메카 꿈꾼다/새달 4일부터 3회 1인극제

입력 1998-08-26 00:00
수정 1998-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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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도 등 6개국 13편 공연/소민연극상 첫 수상자 문장원옹

서구극에 밀려 독창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아시아 1인극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3회 공주 아시아 1인극제’가 9월4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공주민속극박물관 극장과 놀이마당,고마나루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연극제는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제모습을 잃어가는 아시아지역 1인극의 상호교류를 통해 문화적 자생력과 긍지를 되찾으려는 취지로 아시아1인극협회 한국본부가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올해엔 일본 인도 베트남등 아시아지역 6개국 13개 작품이 참가한다.

해외초청작 가운데 말레이시아 탄 아이 수안의 ‘시간이 흐르면…’은 서로 떨어져 있는 두 친구가 편지와 전화로 대화하는 삶을 그린 작품. 일본 고규미의 ‘사상화(相思花)’는 재일교포 3세인 고규미씨의 시각으로 바라본 조국과 자신의 의지를 무언인형극으로 풀어내고 있다.

1,2회 때도 참가,어린이 인형극을 공연했던 일본의 미야하라 다치오는 ‘원숭이’와 ‘축제의 밤’ 등 성인을 위한 인형극을 공연한다.황푹시(베트남)의 ‘북소리’와 쉬리 아쇼크 챠텔지(인도)의 ‘인생’,‘연’,그리고 질러 라만 존(방글라데시)의 ‘투쟁’ 등도 눈길을 모으는 작품들.

국내작으로는 공주민속극박물관 관장인 심우성씨가 분단된 조국의 통일전선에서 원통하게 희생된 한쌍의 젊은이를 추모하는 ‘결혼굿’과 욕망과 아집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게 된 사람이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한국마임협의회장 유진규씨의 ‘빈 손’ 등 6개 작품이 소개된다. 소리꾼 장사익씨가 참가,9월6일 하오5시 노래잔치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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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8-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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