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반 진반’ 국정 자신감 피력/홀가분해진 JP 행보

‘농반 진반’ 국정 자신감 피력/홀가분해진 JP 행보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1998-08-19 00:00
수정 1998-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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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당사 돌며 협조 부탁 여유도

金鍾泌 총리가 18일 여야 3당을 찾았다.전날 ‘서리’꼬리를 떼고 인사차 들렀다.‘우·아·적(友·我·敵)’을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JP(金총리)는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을 만나 “채비를 다했는데 많은 지도 편달 바란다”고 인사했다.趙대행은 협력을 약속한 뒤 “국회가 피난처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야당 의원 영입의 한계를 설정했다.JP는 공감 표시로 교감을 나눴다.

친정인 자민련에서는 많은 이들이 반겼다.마포 중앙당사 앞에서는 축하 플래카드가 나붙었다.덕담과 농(弄)이 30여분동안 오갔다.클린턴 미 대통령의 ‘부적절한 성관계’증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수해걱정,현대자동차사태등을 걱정하는 대화도 주고받았다.

金총리는 표정이 밝았다.평소보다 다변(多辯)이었다.자신감이 엿보였다.金총리의 아호를 딴 ‘운정(雲庭)봉사단’단원들은 수해봉사활동을 보고하면서 꼬리곰탕을 점심으로 먹었다는 얘기를 듣고 “떨어진 꼬리로 그것 해먹었구먼”이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JP는 속내를 굳이 숨기지 않았다.金大中 대통령과의 관계에는 “그전과 같을 것”이라고 피력했다.그리고는 국민회의와의 ‘공동정부운영협의회’구성과 관련,“약속한 것이니 양당간에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분명히 했다.


선정환 서울시의원, 현장체험학습 운영 여건 점검… 교육청과 학생 체험기회 확대방안 모색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선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제2선거구)은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감소 원인과 지원대책을 점검하고, 교원의 부담을 줄이면서 학생들의 체험기회를 보장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의 1일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2023년 98.8%(598개교)에서 2025년 51.1%(309개교)로 2년 만에 47.7%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 의원은 이처럼 가파른 감소세를 언급하며, 일선 학교에서 현장학습 운영을 꺼리게 만드는 주된 요인을 짚어보고 교원의 과중한 책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추궁했다. 이에 대해 정근식 교육감은 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들이 떠안는 법적·심리적 부담과 더불어 현장의 고질적인 인력 및 예산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학생교육원 같은 기관의 지원을 활성화해 교원의 짐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원활하게 체험활동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다지겠다고 밝혔으며, 선 의원은 이에 현장의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또한 선 의원은 현장체험학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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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나라당 李基澤 총재권한대행을 찾아서는 “해야 할 일은 하고,하지 않을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협력을 요청했다.李대행은 “30년전 총리를 하신 경륜을 바탕으로 진짜 개혁을 추진해달라”면서 “요즘 구호성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슬쩍 걸었다.金총리는 야당 지도부에 식사 초청 의사를 전했고,李대행은 흔쾌히 수용했다.<朴大出 기자 dcpark@seoul.co.kr>
1998-08-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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