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입주… 중요 관련자료·書架 많아
모두 4개동(棟)으로 구성된 정부 대전청사 건물 중 어느 동의 건물이 가장 ‘강골(强骨)’일까. 멀리서 볼 때는 다 똑같이 지어진 ‘쌍둥이’건물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해답은 특허청이 오는 15일까지 입주를 마치고 새 둥지를 틀 4동 건물. 특히 건물 바닥이 가장 단단하게 지어졌다. 지상 18층 가운데 1·2층인 전시장과 회의실을 뺀 16개 층을 한꺼번에 사용할 특허청의 각종 특허 관련자료들이 워낙 방대하고 무겁기 때문에 이를 설계부터 반영했다고 한다.
특허청의 이사 물량은 총 3,154t으로 이주 기간만도 20일이나 소요될 정도. 전체 입주 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이며,정부기록보존소의 220t에 비해 15배나 되는 양이다. 대부분이 특허자료다. 방대한 자료 외에도 엄청난 수의 특허자료를 보관하는 서가(書架)의 무게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었다.
4동 건물은 바닥하중이 다른 동이 350㎏/㎡으로 설계됐지만,92년 청사 설계 당시부터 특허자료를 집중보관하는 3,4층과 6∼15층까지 12개 층이 일반사무실보다 두배가 강한 700㎏/㎡로 지어졌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특허자료의 훼손을 막기 위해 다른 건물에 비해 항온 항습 장치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허청은 그동안 이런 설비가 없는 일반 건물의 입주는 엄두도 못냈으며,입주하더라도 건물의 원래 형태가 변할 것을 우려한 건물주로부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왔다.
대전청사관리소 지원과는 “4동은 1㎡에 700㎏ 이상을 올려 놓아도 끄떡없을 만큼 튼튼하게 설계돼 한국에서 가장 바닥이 단단한 건물 중의 하나”라며 “특허청 공무원들은 앞으로 사무실 건물이 ‘최강골 건물’이라는 자부심 속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李健永 기자 seouling@seoul.co.kr>
모두 4개동(棟)으로 구성된 정부 대전청사 건물 중 어느 동의 건물이 가장 ‘강골(强骨)’일까. 멀리서 볼 때는 다 똑같이 지어진 ‘쌍둥이’건물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해답은 특허청이 오는 15일까지 입주를 마치고 새 둥지를 틀 4동 건물. 특히 건물 바닥이 가장 단단하게 지어졌다. 지상 18층 가운데 1·2층인 전시장과 회의실을 뺀 16개 층을 한꺼번에 사용할 특허청의 각종 특허 관련자료들이 워낙 방대하고 무겁기 때문에 이를 설계부터 반영했다고 한다.
특허청의 이사 물량은 총 3,154t으로 이주 기간만도 20일이나 소요될 정도. 전체 입주 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이며,정부기록보존소의 220t에 비해 15배나 되는 양이다. 대부분이 특허자료다. 방대한 자료 외에도 엄청난 수의 특허자료를 보관하는 서가(書架)의 무게도 중요한 고려 대상이었다.
4동 건물은 바닥하중이 다른 동이 350㎏/㎡으로 설계됐지만,92년 청사 설계 당시부터 특허자료를 집중보관하는 3,4층과 6∼15층까지 12개 층이 일반사무실보다 두배가 강한 700㎏/㎡로 지어졌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특허자료의 훼손을 막기 위해 다른 건물에 비해 항온 항습 장치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허청은 그동안 이런 설비가 없는 일반 건물의 입주는 엄두도 못냈으며,입주하더라도 건물의 원래 형태가 변할 것을 우려한 건물주로부터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왔다.
대전청사관리소 지원과는 “4동은 1㎡에 700㎏ 이상을 올려 놓아도 끄떡없을 만큼 튼튼하게 설계돼 한국에서 가장 바닥이 단단한 건물 중의 하나”라며 “특허청 공무원들은 앞으로 사무실 건물이 ‘최강골 건물’이라는 자부심 속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李健永 기자 seouling@seoul.co.kr>
1998-08-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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