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올림픽委 후원회 어제 창립/車一錫 서울신문 사장 등 9명 주축
체육단체의 취약한 재정을 선전국형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대한체육회 및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후원회가 28일 하오 6시 창립식을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차일석 서울신문사 사장,박용성 국제유도연맹 회장이 주축을 이룬 9명의 발기인 총회에 이어 열린 후원회 창립식에는 김종필 국무총리 서리를 비롯해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이연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유종근 전북지사,박용곤 두산그룹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체육단체는 국고나 재벌의 지원에서 벗어나야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며 “가맹단체별로 후원회를 구성하고 국제적인 마케팅에 적극 나서 2∼3년안에 모든 체육단체의 재정자립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서리는 “힘들고 어려운 때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은 스포츠”라며 “21세기 한국스포츠가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후원회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앞으로 후원회 활동이 본격화되면 체육단체들은 보조금 위주의 재정 운영에서 벗어나 자립의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용성 회장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스포츠윤리상 시상과 98나가노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8명에 대한 IOC 약장 전수식도 가졌다.<오병남 기자 obnbkt@seoul.co.kr>
체육단체의 취약한 재정을 선전국형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대한체육회 및 대한올림픽위원회(KOC) 후원회가 28일 하오 6시 창립식을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차일석 서울신문사 사장,박용성 국제유도연맹 회장이 주축을 이룬 9명의 발기인 총회에 이어 열린 후원회 창립식에는 김종필 국무총리 서리를 비롯해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이연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유종근 전북지사,박용곤 두산그룹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체육회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체육단체는 국고나 재벌의 지원에서 벗어나야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며 “가맹단체별로 후원회를 구성하고 국제적인 마케팅에 적극 나서 2∼3년안에 모든 체육단체의 재정자립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서리는 “힘들고 어려운 때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은 스포츠”라며 “21세기 한국스포츠가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후원회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앞으로 후원회 활동이 본격화되면 체육단체들은 보조금 위주의 재정 운영에서 벗어나 자립의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용성 회장에 대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스포츠윤리상 시상과 98나가노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8명에 대한 IOC 약장 전수식도 가졌다.<오병남 기자 obnbkt@seoul.co.kr>
1998-07-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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