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사당 공포의 총격전 3분

美 의사당 공포의 총격전 3분

김재영 기자 기자
입력 1998-07-27 00:00
수정 1998-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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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정신병자의 소행… 의원용 출입구로 잠입/관광객들 놀라 혼비백산… 2명 죽고 2명 부상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미국 워싱턴시 한복판에 있는 국회 의사당에서 24일 하오 4시쯤(현지시간) 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범인은 이날 관광객들로 붐비던 의사당 1층 건물의 하원 공화당 부총무 톰 딜레이 의원사무실에 침입해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의회 경찰관들이 즉각 응사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숨지고 범인과 여성 관광객 1명이 부상했다.

범인은 정신병을 앓고 있는 러셀 웨스튼(41)인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사고 당시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있었고,상원은 산회했었으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의사당을 구경하러온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톰 딜레이 부총무의 대변인 존 피허리는 “하오 4시쯤 범인이 공화당 부총무 사무실에 들어와 총을 마구 쏘아댔으며 20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범인이 침입했을 때 딜레이 부총무는 사무실 안에 있었으나 무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분간에걸쳐 범인과 경찰관이 총격전을 주고 받는 동안 의사당을 구경하던 관광객들이 놀라 우왕좌왕하며 급히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현장은 주변에 하원 공화당 간부들의 사무실이 모여있는 곳으로 범인은 의원들의 출입구를 이용,부총무실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과 관련,일단 범인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체포된 1명 뿐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범행동기와 공범여부 등에 관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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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7-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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