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결과 제1야당 민주·공산당 약진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자민당이 12일 실시된 참의원 제18회 선거에서 참패했다.
이에 따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정권은 금명간 퇴진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본 메스컴들의 출구조사 결과 일본 자민당 의석수는 하오 8시 현재 49∼58석 사이로 집계됐다. 자민당의 주류파 고위 간부는 개표가 시작되기 전 “대패가 불가피하며 하시모토총리가 13일까지는 사표를 제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시모토 총리가 퇴진하더라도 자민당이 중의원에서 과반수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차기정권은 자민당 단독 또는 자민당이 주도하는 연립 정권으로 구성 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 총리로서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외상,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전 관방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외상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제1야당인 민주당과 공산당이 의석수를 크게 늘리는데 성공했다.
선거결과는 일본 국민들이 하시모토정권으로서는 경제 회복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 변화를 희망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선거 막바지에 들어서서 하시모토 총리가 감세 방침을 전격적으로 발표했으나 시장이 냉담한 반응을 보인 것이 결정적인 타격이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관련 이익단체 등의 조직표 동원에 힘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투표율이 3년전 참의원 선거에 비해 크게 늘어나 자민당 패배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참의원 선거는 6년 임기의 정원 252석 가운데 3년마다 절반인 126석(지역구 76명,비례구 50명)을 개선한다.
자민당은 선거전 119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개선 대상 의석은 지역구 44석과 비례구 17석을 합쳐 61석이었다.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자민당이 12일 실시된 참의원 제18회 선거에서 참패했다.
이에 따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정권은 금명간 퇴진이 불가피하게 됐다.
일본 메스컴들의 출구조사 결과 일본 자민당 의석수는 하오 8시 현재 49∼58석 사이로 집계됐다. 자민당의 주류파 고위 간부는 개표가 시작되기 전 “대패가 불가피하며 하시모토총리가 13일까지는 사표를 제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시모토 총리가 퇴진하더라도 자민당이 중의원에서 과반수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차기정권은 자민당 단독 또는 자민당이 주도하는 연립 정권으로 구성 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 총리로서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외상,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전 관방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외상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제1야당인 민주당과 공산당이 의석수를 크게 늘리는데 성공했다.
선거결과는 일본 국민들이 하시모토정권으로서는 경제 회복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 변화를 희망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선거 막바지에 들어서서 하시모토 총리가 감세 방침을 전격적으로 발표했으나 시장이 냉담한 반응을 보인 것이 결정적인 타격이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관련 이익단체 등의 조직표 동원에 힘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투표율이 3년전 참의원 선거에 비해 크게 늘어나 자민당 패배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 참의원 선거는 6년 임기의 정원 252석 가운데 3년마다 절반인 126석(지역구 76명,비례구 50명)을 개선한다.
자민당은 선거전 119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개선 대상 의석은 지역구 44석과 비례구 17석을 합쳐 61석이었다.
1998-07-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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