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축에서 확장으로’.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영덕화랑(5448482)에서 근작전을 열고 있는 젊은 조각가 김문규의 작품전 주제다.
이번에 보여주는 작품들은 ‘빛시리즈’와 ‘사랑의 원천’ 연작. 빛의 이미지를 추상적 형식으로 형상화했다. 대리석을 통해 표상되는 빛의 이미지는 빛에 대한 그의 체험의 육화에 다름 아니다.
이전의 ‘생(生)시리즈’가 구형(球型)의 응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작품들은 빛이 거대한 대리석 기둥을 뚫고 나오는 ‘확산’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탈리아 대리석 조각의 전통이 밴 작품에서 동양적인 음양의 구조를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이번에 보여주는 작품들은 ‘빛시리즈’와 ‘사랑의 원천’ 연작. 빛의 이미지를 추상적 형식으로 형상화했다. 대리석을 통해 표상되는 빛의 이미지는 빛에 대한 그의 체험의 육화에 다름 아니다.
이전의 ‘생(生)시리즈’가 구형(球型)의 응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작품들은 빛이 거대한 대리석 기둥을 뚫고 나오는 ‘확산’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탈리아 대리석 조각의 전통이 밴 작품에서 동양적인 음양의 구조를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셈이다.
1998-07-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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