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9개 역사 라돈 기준치 2∼9배 검출”

“지하철 7호선 9개 역사 라돈 기준치 2∼9배 검출”

입력 1998-07-09 00:00
수정 1998-07-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희대 金東述 교수 조사

지하철 7호선에서 방사능 물질 라돈(Rn)이 검출됐다는 주장에 따라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실태 조사에 나섰다.

경희대 金東述 교수(환경학과)팀은 8일 “지난 5월말부터 지하철 7호선 노원∼면목역 구간 9개 역사의 대합실과 승강장에서 실내공기의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모두 환경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공릉역은 ℓ당 최고 35.6pCi(피코큐리)가 검출돼 미국 환경보호국이 일반지역의 기준치로 삼는 4pCi를 무려 9배나 초과했다”고 말했다.

측정결과 공릉역 외에도 태릉입구역 33.2,상봉역 16.1,먹골역 14.6,하계역 13.7,중화역 13.4,면목역 11.6,노원역 9.6,중계역 8.5pCi 등으로 나타났다는 것.

라돈은 무색·무취·무미를 특징으로 하는 자연 방사능물질의 하나로 기체 가운데 가장 무거워 지하공간에서는 오염상태가 지속되며 반복 흡입할 경우 폐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지하철 7호선 구간에서 라돈이 많이 검출된 것은 지난 5월 2일부터 10일 사이 중랑천 범람으로 지하철역이 침수됐을 때 지하 암반의 지하수가 대량 흘러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金宰淳 기자 fidelis@seoul.co.kr>
1998-07-09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