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부부 진시황릉 관광후 釣魚臺 투숙/클린턴 訪中 이모저모

클린턴 부부 진시황릉 관광후 釣魚臺 투숙/클린턴 訪中 이모저모

입력 1998-06-27 00:00
수정 1998-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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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인근 주민들과 민주주의·일상사 토론

【베이징 외신 종합】 ○…방중 이틀째를 맞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6일 하오 8시30분 쯤 베이징에 도착,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의 영접을 받은뒤 조어대(釣魚臺)국빈관에 투숙했다.

이에앞서 시안 주변의 농촌 마을을 방문하고 진시황릉을 관광하는 등 비교적 여유있는 일정을 보냈다.

○…빌 클린턴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여사는 이날 상오 진시황릉 마을인 시안(西安)시 교외 린통(臨潼)지구 시아허(下河)촌을 방문,한 초등학교에서 농부,교사,식당 주인,대학생 등 6명의 주민들과 약 40분간에 걸쳐 민주주의를 비롯한 정치적인 문제에서 일상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대화.

학교 구내의 나무 밑에서 진행된 주민들과의 질의 답변에서 클린턴은 주민들 가운데 한 사람이 “귀찮을 텐데 왜 중국의 일반 백성들과 토론을 하려고 하느냐”고 하자 “정치 지도자들은 이른바 기층 주민들이 어떻게 사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수.

○…클린턴 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수행중인 1,000여명의 인사 가운데는 클린턴 대통령의 장모인 도로시 로드햄 여사도 포함돼 있어 눈길.



로드햄 여사는 공식 수행단에 섞여 사위 내외의 시안 방문에 동행했는데 클린턴 대통령은 힐러리 여사와 장모, 그리고 딸 첼시아가 함께 중국 마을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1998-06-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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