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서초갑 補選 공천 혼전/한나라 5인 배수진 친 한판

野 서초갑 補選 공천 혼전/한나라 5인 배수진 친 한판

한종태 기자 기자
입력 1998-06-26 00:00
수정 1998-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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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단 의중 달라 예측 불허

한나라당의 서초갑 보궐선거 공천을 둘러싼 경합이 치열하다. 후보선정의 칼자루를 쥔 총재단도 내심 점찍고 있는 인물이 제각각이다. 한나라당의 전통적 우세지역인 서초갑에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金贊鎭 의원과 金榮順 부대변인, 李鍾律 전 국회사무총장,李哲 전 의원,朴源弘 서울시지부 부위원장 등 5명. 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경쟁력이 가장 우월하다며 지도부에게 매달리고 있다. 일부는 자비로 만든 여론조사 결과를 기자실에 배포하기도 했다. 특히 金의원은 의원직 사퇴,李전사무총장은 낙천시 무소속 출마의 배수진까지 칠 정도였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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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가운데 지난 23일 공천심사위에서 1차 통과된 인사는 金부대변인과 李전의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金부대변인은 李漢東 총재권한대행과 李基澤 부총재가 적극 추천했으며,李전의원은 徐淸源 사무총장이 강력 천거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다 金德龍 부총재가 朴부위원장도 후보군에 넣을 것을 주장,현 시점에선 3명으로 압축된 상태라는 것이다. 金의원과 李전총장은 여러가지 이유로일단 공천과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한다. 지도부는 26일 당무회의를 열어 인물난을 겪고 있는 종로와 함께 서초갑 보선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경합의 강도를 볼 때 내주 초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세 사람은 각자 장단점을 갖고 있어 지도부의 선택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같다. 까닭에 金滿堤 전 포철회장을 영입,공천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외부영입은 당내 사정을 볼때 ‘한번 거론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또 서초갑 공천신청자 중에서 적임자를 골라 종로에 출마시키는 ‘보직 변경’도 물밑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徐총장은 이미 李전의원에게 종로 출마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李전의원은 거부했다는 전언이다. 여의치 않을 경우 종로에는 차라리 고정표가 있는 鄭寅鳳 변호사를 공천하자는 주장도 있다.<韓宗兌 기자 jthan@seoul.co.kr>

1998-06-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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