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이만도 못한 ‘잘난 사람들’
한국 현대사를 각설이의 눈으로 풍자한 마당극 ‘품바’가 탄생 18주년을 맞아 4,000회 특별 축하공연을 준비했다.오늘부터 28일까지 서울 호암아트홀.
품바는 지난 81년 초연된 이래,전국을 순회하며 화제가 됐던 장기공연작.각설이 한명이 등장,일제시대부터 해방후,자유당말기까지 각설이패들의 저항역사,그 윤리 등을 들려준다.재물과 지위를 가졌으되 각설이만도 못한 사람들이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것을 꼬집는 작품.
원래 일인 모노드라마지만 이번엔 여자품바와 악사 5∼6명이 함께 나서 흥을 돋울 계획.6대 품바 김규형이 품바역을 맡고 10대 여자품바인 박해미가 우정출연한다.그밖에 품바의 작·연출자인 김시라씨가 특별출연,타령을 부르고 4대 고수였던 김승덕씨의 북솜씨와 타령도 곁들여진다.평일 하오 4시·7시,토·일 하오 3시30분·6시30분.2787580.<孫靜淑 기자 jssohn@seoul.co.kr>
한국 현대사를 각설이의 눈으로 풍자한 마당극 ‘품바’가 탄생 18주년을 맞아 4,000회 특별 축하공연을 준비했다.오늘부터 28일까지 서울 호암아트홀.
품바는 지난 81년 초연된 이래,전국을 순회하며 화제가 됐던 장기공연작.각설이 한명이 등장,일제시대부터 해방후,자유당말기까지 각설이패들의 저항역사,그 윤리 등을 들려준다.재물과 지위를 가졌으되 각설이만도 못한 사람들이 세상을 좌지우지하는 것을 꼬집는 작품.
원래 일인 모노드라마지만 이번엔 여자품바와 악사 5∼6명이 함께 나서 흥을 돋울 계획.6대 품바 김규형이 품바역을 맡고 10대 여자품바인 박해미가 우정출연한다.그밖에 품바의 작·연출자인 김시라씨가 특별출연,타령을 부르고 4대 고수였던 김승덕씨의 북솜씨와 타령도 곁들여진다.평일 하오 4시·7시,토·일 하오 3시30분·6시30분.2787580.<孫靜淑 기자 jssohn@seoul.co.kr>
1998-06-2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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