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東源 외교안보수석 문답/“성급한 판단 않겠다”

林東源 외교안보수석 문답/“성급한 판단 않겠다”

입력 1998-06-24 00:00
수정 1998-06-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군사전략적 측면서 대응/훈련중 표류도 배제 안해

청와대 林東源 외교안보수석은 23일 북한의 잠수정 영해침범 사건과 관련,신중한 대응을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林수석과의 일문일답.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사항은.

▲22일 하오 합참 작전본부장과 국방부 정보본부장의 보고를 듣고 1시간30분동안 논의했다. 세가지의 결정이 있었다. 첫째,침범장소가 영해 12해리 내이므로 분명한 우리의 영해다. 둘째,영해침범으로서 정전협정 위반이다. 세째,장성급회담에서 항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정부의 대응방식은.

▲정치적,정략적 차원이 아닌 군사전략적 측면에서 대응하고 있다. 이것이 과거정부와 다른 점이다.

­잠수정 침투 목적은.

▲가능성은 세가지다. 정찰중이었거나,침투 후 탈출하려던 과정일 수도 있다. 훈련중 표류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런 행동은 북한이 늘 하던 것이다. 과거에도 있어 왔고,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있다. 동독도 망하기직전까지 서독에 간첩을 침투시켰다.

­한·미간 협조체제는.

▲현재 매우잘되고 있으며,미국도 만족하고 있다. 지난 96년 강릉 잠수함침투 당시에는 양국간 협조가 잘 안됐다. 이번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 부처별로 역할을 나눠 연락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대북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있는지.

▲기본 전략은 햇볕정책이다.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梁承賢 기자 yangbak@seoul.co.kr>
1998-06-24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