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완패했다.
작전에서부터 기술과 체력등 모든 면에서 졌다. 일요일 새벽(한국시간),월드컵축구대회 본선 E조 경기에서 한국은 네덜란드에 0대 5로 참패함으로써 온국민의 염원이던 16강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그러나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다.
한국축구는 다시 태어나 다시 시작해야 한다. 2002년 월드컵대회 공동 개최국으로서 오늘 당한 패배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한국축구는 끝내 일어설 수 없게된다. 우리가 한수 부족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를 확인한 사실 자체로도 큰 소득이다. 21세기 들어 첫번째 열리는 2002년 대회 때는 한반도와 일본열도에서 한민족의 기상과 저력을 당당히 세계에 펼쳐보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력 향상은 물론 온국민이 힘을 모아 유사이래 가장 모범적인 월드컵축구대회가 되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할것이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근본적으로 밝혀내 시정하고 새모습을 갖춰야 한다.
이에 앞서 대표팀이 우선 해야 할 일은 남은 벨기에전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월드컵 16강진출은 비록 좌절됐지만 사상 첫 월드컵 1승만이라도 거둬주기 바란다. 그 1승은 환란으로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을 것이다.
2002년에 대비해 전반적인 경기력향상과 선수들의 경기매너를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일도 지금부터 서둘러야 할 일이다. 그리고 프랑스를 배워 2002년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자. 프랑스는 지금 지구촌 최대 제전인 월드컵축구대회를 인류의 축제마당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기원전 600년에 세워진 항구도시 마르세유만해도 그렇다. 프랑스 제2의 상업도시인 이곳은 날로 뜨거워져가고 있는 시합의 열기에도 불구하고 질서를잘 유지했고 시민들은 헌신적인 봉사와 친절로 축제분위기를 이끌어 가고있다. 마르세유시에만도 자원봉사자가 1만 수천명이라고 한다. 전국 10개 개최도시가 모두 비슷하다. 정부와 각 지방도시의 완벽한 준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엮어내는 인류제전임을 실감케 한다.
이제 우리 차례다. 2002년 대회 공동개최국인 일본도 비록 2패를 기록했지만 세계의 칭찬을 받았다. 세계강국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를 맞아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프랑스대회를 배우는 자세도 경기만큼이나 진지하고 열심이다. 우리는 그들로부터도 배울 것은 배워야 할 것이다.
2002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비로소 국제통화기금(IMF)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참패의 충격과 좌절에서 한시바삐 벗어나 냉정한 성찰과 분발을 바탕으로 우리 다시 시작하도록 하자.
작전에서부터 기술과 체력등 모든 면에서 졌다. 일요일 새벽(한국시간),월드컵축구대회 본선 E조 경기에서 한국은 네덜란드에 0대 5로 참패함으로써 온국민의 염원이던 16강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그러나 여기서 주저앉을 수는 없다.
한국축구는 다시 태어나 다시 시작해야 한다. 2002년 월드컵대회 공동 개최국으로서 오늘 당한 패배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한국축구는 끝내 일어설 수 없게된다. 우리가 한수 부족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를 확인한 사실 자체로도 큰 소득이다. 21세기 들어 첫번째 열리는 2002년 대회 때는 한반도와 일본열도에서 한민족의 기상과 저력을 당당히 세계에 펼쳐보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기력 향상은 물론 온국민이 힘을 모아 유사이래 가장 모범적인 월드컵축구대회가 되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할것이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근본적으로 밝혀내 시정하고 새모습을 갖춰야 한다.
이에 앞서 대표팀이 우선 해야 할 일은 남은 벨기에전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월드컵 16강진출은 비록 좌절됐지만 사상 첫 월드컵 1승만이라도 거둬주기 바란다. 그 1승은 환란으로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을 것이다.
2002년에 대비해 전반적인 경기력향상과 선수들의 경기매너를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일도 지금부터 서둘러야 할 일이다. 그리고 프랑스를 배워 2002년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자. 프랑스는 지금 지구촌 최대 제전인 월드컵축구대회를 인류의 축제마당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기원전 600년에 세워진 항구도시 마르세유만해도 그렇다. 프랑스 제2의 상업도시인 이곳은 날로 뜨거워져가고 있는 시합의 열기에도 불구하고 질서를잘 유지했고 시민들은 헌신적인 봉사와 친절로 축제분위기를 이끌어 가고있다. 마르세유시에만도 자원봉사자가 1만 수천명이라고 한다. 전국 10개 개최도시가 모두 비슷하다. 정부와 각 지방도시의 완벽한 준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엮어내는 인류제전임을 실감케 한다.
이제 우리 차례다. 2002년 대회 공동개최국인 일본도 비록 2패를 기록했지만 세계의 칭찬을 받았다. 세계강국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를 맞아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프랑스대회를 배우는 자세도 경기만큼이나 진지하고 열심이다. 우리는 그들로부터도 배울 것은 배워야 할 것이다.
2002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비로소 국제통화기금(IMF)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참패의 충격과 좌절에서 한시바삐 벗어나 냉정한 성찰과 분발을 바탕으로 우리 다시 시작하도록 하자.
1998-06-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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