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與 전열 “이상없다”/한나라,합숙토론회뒤 원구성 촉구 결의

對與 전열 “이상없다”/한나라,합숙토론회뒤 원구성 촉구 결의

박찬구 기자 기자
입력 1998-06-19 00:00
수정 1998-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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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빼가기’중단 요구… 여당전략 성토

한나라당이 대여(對與)투쟁의 전열을 가다듬었다. 천안 중앙연수원에서 합숙 토론회를 가진 한나라당은 18일 상경 직후 국회 본회의장에 다시 집결했다.15대 국회 후반기 원(院)구성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기 위한 모임이었다.

당초 본회의를 열어 원구성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여당이 거부하는 바람에 무산됐다.대신 본회의장은 여당의 ‘선(先)여대야소,후(後)원구성’전략을 성토하는 자리로 변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여당쪽이 오는 7월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후반기 원구성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자 “야당을 무시하고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단독으로라도 원구성을 강행하겠다는 태도다.시기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오는 23일 이전이다.

소속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여당의 원구성 거부로 국회는 20여일째 표류하고 있다”며 “현 정권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최대의 적이며 도를 넘는 파렴치한 정권”이라고 비난했다.의원들은 ▲여권의 즉각적인 원구성과 민생법안 처리 ▲입법부 공백상태와 경제위기의 책임에 따른 여권의 대국민 사과 등을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앞서 중앙연수원에서 소속 의원 전원의 명의로 ‘정당정치 수호와 구당(救黨)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했다.선언문에서 한나라당은 “金大中정권이 반민주적 헌법 파괴적 독선과 독재를 중단하지 않으면 민주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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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주가 폭락 등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극한 투쟁은 가급적 자제한다는 생각이다.그러나 여권이 ‘의원 빼내가기’를 중단하지 않으면 의원직 총사퇴나 국회내 무기한 농성 등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朴贊玖 기자 ckpark@seoul.co.kr>
1998-06-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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