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단란주점에 살인 떼강도/여주인 등 3명 살해

새벽 단란주점에 살인 떼강도/여주인 등 3명 살해

입력 1998-06-15 00:00
수정 1998-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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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상오 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바이단란주점에서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자 3명이 주인 鄭영희씨(40·여)와 朴만덕씨(37·택시기사),손님 柳한숙(41·여·요식업) 등 3명을 목과 가슴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柳씨와 함께 있던 朴현숙씨(43·여·식당종업원)도 목을 찔려 중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朴씨에 따르면 14일 상오 2시쯤 옆 방에서 술을 마시던 범인들이 주인 鄭씨,택시기사 朴씨와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렸으며 곧이어 이들을 전기줄로 묶어 자신들이 있던 방으로 끌고 들어왔다.朴씨와 鄭씨는 이미 가슴과 얼굴 등에 심한 상처를 입고 있었다.

이어 범인 가운데 1명이 柳씨의 목걸이를 뺏으려다 柳씨가 반항하자 흉기를 마구 휘두르기 시작했다.

범인들은 피해자들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바지를 벗기는 등 한동안 난동을 부린 뒤 흉기를 갖고 달아났다.<李志運 기자 jj@seoul.co.kr>

1998-06-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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