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콜라전쟁’ 선전포고/제품 디자인 바꾸고 대대적 광고·판촉

펩시 ‘콜라전쟁’ 선전포고/제품 디자인 바꾸고 대대적 광고·판촉

박선화 기자 기자
입력 1998-06-04 00:00
수정 1998-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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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점유율 30% 목표… 코카에 도전장

펩시콜라가 코카콜라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지난 해 빅 히트한 ‘펩시맨’의 성가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펩시콜라는 올해 창립 100년을 맞은 데다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제품의 색상 등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 뒤 대대적인 상품광고와 판촉활동에 들어간다고 3일 발표했다.연간 4,300억원에 달하는 콜라시장에서의 점유율을 25% 선에서 30%로 끌어 올리겠다는 구상이다.시장점유율 70%의 코카콜라가 지난 해 호남식품과 우성식품,두산음료 등을 인수하느라 전열을 채 정비하지 못한 틈을 노리고 있다.

펩시는 우선 국내 파트너인 롯데칠성음료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대대적인 물량공세에 나서는 코카콜라에 맞서 해외 판촉에서 빛을 본 선진 마케팅기법과 경영 노하우를 롯데칠성에 전수,맞불을 놓았다.롯데칠성측에 필요하면 판촉비 등 ‘실탄’도 지원할 참이다.펩시콜라는 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지난 4월 말 로고를 파격적으로 바꾸기도 했다.디자인 바탕을 청색으로 바꾸고 둥근 원형안의 위에는 빨간색,아래는 파란색으로 해 입체감을 살렸다.빨간색 일색인 코카콜라와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또 지속적인 TV광고를 통해 새로워진 펩시의 이미지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펩시맨’광고가 어린이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점을 본보기로 삼아 신세대를 겨냥한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朴先和 기자 phsnoq@seoul.co.kr>

1998-06-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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