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유람선 연내 뜬다

금강산 유람선 연내 뜬다

박선화 기자 기자
입력 1998-05-28 00:00
수정 1998-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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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싣고가 밤엔 해상호텔로 사용

빠르면 올해 안에 금강산 앞 동해바다에 유람선 ‘해상호텔’이 뜬다.낮에 금강산을 관광한 뒤 밤은 유람선에서 보내는 것이다.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이 오는 6월9일 소떼를 몰고 북한에 가는 것을 계기로 이같은 꿈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현대측은 최근 북한측과 경협에 관한 비밀협상을 하며 연내에 금강산 관광객을 실어 나를 여객선을 운영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직은 금강산 주변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숙박시설이 없기 때문이다.

유람선은 현재 국내 선사가 노르웨이로부터 리스 방식으로 들여와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을 활용하면 된다.현재 세모가 인천∼제주간 운항하는 3,872t급 여객선(시속 34㎞)은 466명의 숙식 시설을 갖췄다.이러한 운항능력을 지닌 여객선은 500t급 등 수두룩하며 선사 만도 10여개를 웃돈다.

포항과 울릉도를 운항하는 2,000t급 쾌속선 선플라워호(시속 70㎞)를 이용하면 승객 800명과 자동차 등을 싣고 폭풍주의보에도 2∼4시간이면 북한 통천에 갈 수 있다.국내 항구는 속초나 포항 등을 이용하면 된다.세모측 관계자는 “승선료도 1인당 3만5천원정도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수익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朴先和 기자 pshnoq@seoul.co.kr>

1998-05-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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