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구조조정 6월까지 마무리”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에 못미치는 12개 은행의 대부분이 경영정상화가 어려워 정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정리과정에서 예금을 지급하지 못해 유동성 부족사태가 발생할 경우 한국은행을 통해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BIS 자기자본비율 8%에 미달한 12개 은행의 경영정상화 계획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며 “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숨겨진 부실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금융 구조조정은 은행에 최우선을 둬 6월 말 이전에 마무리하고 종금 증권 보험 리스 등 비은행권은 하반기에 본격 추진하되 편법대출 등 금융질서를 해치는 경우에는 비은행기관이라도 즉각 영업을 정지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유동성 부족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한은의 긴급자금 방출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白汶一 기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에 못미치는 12개 은행의 대부분이 경영정상화가 어려워 정리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정리과정에서 예금을 지급하지 못해 유동성 부족사태가 발생할 경우 한국은행을 통해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과 회견을 갖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BIS 자기자본비율 8%에 미달한 12개 은행의 경영정상화 계획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며 “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숨겨진 부실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금융 구조조정은 은행에 최우선을 둬 6월 말 이전에 마무리하고 종금 증권 보험 리스 등 비은행권은 하반기에 본격 추진하되 편법대출 등 금융질서를 해치는 경우에는 비은행기관이라도 즉각 영업을 정지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유동성 부족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한은의 긴급자금 방출 등이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白汶一 기자>
1998-05-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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